야외활동 땐 곤충 퇴치약 발라야 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모기가 옮기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뇌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따라서 뇌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미미한 증상이 나타날 뿐이다. 하지만 50세 이상 노인이나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와 환자들의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기도 한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개 3∼1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가벼운 경우에는 두통이나 열, 피부반점이 나타나고, 물린 자국이 따끔거리기도 하며, 임파선이 붓는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목이 뻣뻣해지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사지 떨림이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의사들은 뚜렷한 원인이 없이 열이 나거나 혼수상태와 같은 증상이 타나나면, 즉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현재 일시적으로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법은 있지만, 완전한 치료법은 없는 형편이므로 무엇보다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곤충물림 방지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곤충 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크림에는 대부분 DEET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함량에 관계없이 DEET가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모기와 같은 곤충으로부터 전혀 물리는 일이 없다. 미국소아학협회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곤충 물림 방지제의 DEET 함량이 10%가 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DEET의 함량이 낮을수록 그 효과의 지속성은 떨어지는 편이므로, 계속 발라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야외활동을 마치고 실내로 들어오면 DEET가 함유된 크림은 비누로 깨끗이 씻어내도록 한다. ◇ 모기 예방법 ▲ 모기는 밝은 색이나 불빛을 보면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피크닉을 갈 때는 밝은 색보다는 베이지색이나 카키색 옷을 입도록 한다. ▲ 헤어스프레이는 모기를 끌어들이는 자석과 같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글리세린이나 스테아르산이 함유된 방취제는 모기들을 불러들이므로 사용을 피한다. ▲ 모기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는 야외 활동을 될 수 있는 한 피하도록 한다. ▲ 집안 주변에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고인 물을 없앤다. ▲ 홈통을 깨끗이 청소하고, 막힌 곳은 뚫어서 모기 번식을 사전에 차단한다. ▲ 정원에 내버려둔 빈 화분을 없앤다. ▲ 아이들이 놀고 난 후에는 마당에 있는 임시 수영장의 물을 모두 쏟아버리도록 한다. 수영장 커버에 고인 물도 모두 쏟아 없애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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