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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네들런즈 소재 찰스 개드너 병원의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알레르기. 임상면역학'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그 동안 대부분 통설로만 전해져온 알코올의 천식 유발 가능성을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입증했다. 즉 알코올이 천식환자들의 '발작'을 부추기며, 특히 포도주가 유력한 '요인'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다.
연구진은 호주 서부지역 성인 천식환자 366명을 대상으로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들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33%가 알코올이 최소한 2차례에 걸쳐 천식 발작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천식환자 가운데 92.6%가 알코올 소비자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특히 적, 백포도주 등 종류에 관계없이 포도주가 가장 빈번하게 천식의 발작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대부분 포도주를 마신지 1시간내에 발작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알코올로 인한 대부분의 천식발작이 '미약'했으나, 연구결과 보다 심각한 발작도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 또 음주로 인한 천식 발작은 여성들, 그리고 스테로이드 복용자나 어린 시절 첫 천식 발작을 겪은 사람들에게 보다 빈번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밖에 아황산염이 함유된 식품과 아스피린,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제로 알려진 진통제들도 천식발작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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