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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내 녹지의 단풍이 다음달 초순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9일부터 68곳을 '단풍 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경복궁 옆 종로구 삼청동길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 구간을 비롯해 서울시청 본관 맞은편 의 덕수궁길, 나무데크(deck) 산책로가 갖춰진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아차산생태공원까지의 워커힐길 을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했다. 경복궁 담을 따라 놓인 삼청동길과 덕수궁길에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가을 의 고궁(古宮)이 자아내는 품격있는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워커힐길은 나무데크 산책로가 여유로운 분 위기를 자아낸다. 또 왕벚나무가 길 위를 덮어 터널을 이루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관악구 관악로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지하철 서울대입구역까지 구간, 매타세쿼이어가 곧게 뻗은 채 일렬로 심어진 양재 천 변의 서초구 태봉로, 느티나무 경관이 일품인 헌릉로, 단풍과 은행나무가 길가를 빼곡히 메운 강남 구 도산대로에서 압구정로까지의 가로수길 등도 각각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됐다. '벚꽃 길'로도 유명한 여의서로는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며 관악로는 은행나무가 '터널'을 형성 할 만큼 울창하게 심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양재천 변의 서초구 태봉로와 헌릉로는 가을 정취를 즐기며 조깅이나 걷기운동을 하기에 최고의 코스로 꼽히고 있으며 강남구의 가로수길은 길가의 단풍나무와 노천 카페가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 고 있다. 이밖에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송파구 위례성길과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 서울숲, 청계천로 등지도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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