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역균형’ 실효성 의문…신입생 40% 서울학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0-15 오전 10:28:00
최근 5년간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약 4명은 서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출신 3명중 1명
은 강남 4개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에 살고 있었으며 전체 신입생 중에서도 약 14%를 차지한 것으
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은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서울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 간 신입생 출
신지역 현황’에 따르면 2003~2007년의 서울대 신입생 중 서울 출신 비율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서울대가 입학생의 지역적 불균형 현상을 완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지역균형선발제도’를 2005년
에 도입했지만 시행 이전과 이후의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은 유사한 것으로 드러나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
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균형선발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2003, 2004년의 서울 학생 비율은 각각 37.6%, 38.9%를 나타냈고
2005년 38.0%, 2006년 37.0%, 2007년 38.2%를 기록하는 등 서울학생 비율은 큰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은영 의원은 “지역균형선발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대 신입생의 출신 지역별 현황은 예
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며 “서울대는 제도상의 허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
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지역균형선발제도는 서울, 광역시, 시, 군, 읍·면 지역 등으로 전국을 나
눠서 보는 개념”이라며 “서울 출신 신입생 비율만 보고 지역균형선발의 성패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지역 간 격차는 크게 나타났다. 올해 서울 출신 서울대 신입생들의 출신지 분포에
따르면 강남·강동·서초·송파구 출신 학생들이 전체 입학생의 13.3%를 차지했지만 성동구 5명(0.1%),
금천·마포구 각 8명(0.2%), 동대문구 11명(0.3%), 영등포구 12명(0.3%) 등으로 대조를 이뤘다.

시·도 간 차이도 큰 폭으로 나타났다. 서울(38.2%), 경기(14.7%), 부산(7.5%) 등에 비해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이 각각 배출한 서울대 신입생은 전체의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글 [節稅미인] 토지보상금 20억원, 상속이냐 증여냐
다음글 비타민C, 공복에 먹지 마세요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