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노인은 DNA가 다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9-29 오후 12:01:00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장수 노인들의 'DNA(유전인자)'는 다르다. 대다수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
점 병약해지지만 100세 이상 노인들은 인생의 90~95% 기간 신체적으로 아주 건강하게 산다.

이들은 보통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노인성 질환의 발병을 피하거나 또는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
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100세 장수자 상당수는 90세 정도까지는 남의 도움없이 혼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신체기능도 잘 유지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100세 장수를 위해서는 90
세 이상까지 아주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천수를 누리는 초장수 노인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노화 속도가 느리고 치명적인 암과 치매, 뇌졸중과 같
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각종 질병들이 거의 발병하지 않거나 아주 늦게 발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100세 이상 장수한 여성들 가운데 40세 이후에 출산한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 여성들은 40세 이후에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가 5.5%에 불과한 것으로 나
타났다. 하지만 100세 이상 장수한 사람들은 19.2%가 40세 이후에도 출산한 경험이 있다. 5명 중 1명은
40세가 넘어서도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100세 이상 장수하는 여성은 폐경과 같은 신체 노
화현상이 서서히 나타나 40대 이후까지도 출산 능력이 잘 유지되었다는 점이다.

노화는 점진적인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시간이 흐르면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복잡한 과정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신체 및 정신적 장애와 질병들이 누적된다.
백세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백세 노인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은 성격이 차분하고 개방적이며 쾌활하고 낙천적이다.
또한 참을성이 있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한다.
또 다른 보고를 보면 백세인은 책임감이 있고 능력이 있으며 서두르지 않고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
특징이다.
이들은 모두 지나치지 않은 적당한 식생활과 운동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도움말=최윤호 성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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