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시장 쑥쑥…29개 업체 가입자 140만 넘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9-03 오전 10:08:00
인터넷 전화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일 LG데이콤에 따르면 자사의 인터넷 집전화 ‘my LG070’ 서비스가 1일부터 모든 초고속 인터넷 고객
으로 가입 대상이 확대됐다.
지난달까지는 LG데이콤의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만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었
다.

‘my LG070’은 가입자간 무료통화,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3분에 38원을 적용하는 파격적 통화료, 저렴
한 시외전화 및 국제전화 요금, 무선 인터넷 접속 기능 등을 바탕으로 기업 시장은 물론 일반 가정집으
로 확산되고 있다.

출시 두달여 만인 지난달 29일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동 중 통화가 가능한 데다 통화품질도 기존 일반 유선전화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집전화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금은 070으로 시작하는 다소 ‘생소한’ 번호가 내년에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도입되면 기존 집전
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게 돼 인터넷 전화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KT, LG데이콤, 삼성네트웍스 등 29개 업체들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이미 140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블TV 방송사업자들도 이달 초 인터넷전화를 상용화하고 결합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링크는 지
난 6월 케이블방송업체들과 손잡고 인터넷 집전화 시장에 이미 뛰어들었다. 기업시장에서 확고한 위치
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네트웍스도 가정시장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온세텔레콤
도 10월 중 가정용 시장에 뛰어들 태세다.

LG데이콤은 10월부터 인터넷TV(IPTV)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가 결합된 3종 서비스를 내놓은 뒤 향후 LG텔레콤의 이동통
신서비스까지 연계한 결합 4종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LG데이콤은 ‘my LG070’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발신번호 표시, 통화연결음, 문자 50건 무
료 전송의 3가지 서비스를 1개월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도 펼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고객센터(1544-0001)로 신청하면 된다.

〈권재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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