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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 뒤에 콘택트렌즈를 이식하는 '수정체 렌즈이식(Phakic IOL)' 수술은 현재 미국 내에서 임상 실험으로만 시술되고, 아직 상업적으로는 시술되지 않는다.
그러나 안과의들은 이 방법이 FDA 승인만 받으면, 라식 수술만큼 널리 퍼질 것이라고 말한다. 렌즈 이식을 통한 시력 교정의 수준은 매우 뛰어나서, 앞으로 대단히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얘기이다.
이식 렌즈는 다른 일반 콘택트 렌즈와는 달리 관리도 필요 없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렌즈 제조사에 따르면, 수정체 렌즈 이식은 유럽서는 1980년대부터 사용됐으며, 현재까지 2만5,000건의 이식이 시행됐다.
과정은 라식 수술과 몇 가지 차이를 보인다. 라식 수술은 근시와 원시 교적을 위해 레이저로 각막의 모양을 새로 만든다. 하지만 렌즈 이식은 각막을 깎아내지 않으며, 라식과는 달리 문제가 있을 경우 되돌릴 수 있다.
라식이 시력이 아주 나쁘지 않은 케이스를 선호하는 반면 렌즈 이식은 근시나 원시가 극도로 심한 사람들에게 더 효과가 좋은 편이다. 렌즈 이식이 훨씬 좋은 시력을 제공한다면, 5년 내로 고도의 교정이 필요한 환자들 사이에 라식 수술보다 렌즈 이식이 성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방법의 미국 내 임상 실험에는 아티산 렌즈를 만드는 '옵션 USA'와 ICL을 생산하는 "STARR' 등 몇몇 이식 렌즈 제조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아티산 렌즈는 1982년이래 해외에서 사용돼 오고 있으며, 1만5,000여 눈에 이식됐다. ICL은 해외서 사용된 지는 7년이 조금 넘었고, 약 1만2,000여개가 이식됐다.
수정체 렌즈 이식 수술은 눈에 마취제를 몇 방울 떨구는 것으로 시작한다. 로웬이 사용하는 STARR사의 ICL은 각막에 3㎜의 절개를 한 후 렌즈를 홍채 뒤와 안구의 자연 렌즈 앞에 삽입한다. 렌즈가 홍채 앞에 삽입되는 경우도 몇몇 있다. 이 과정은 눈의 색깔을 변화시키지도 않으며, 절개 부분을 꼬맬 필요도 없다.
그러나 방법이 언제 FDA 승인을 받을지, 언제 상업적으로 이용될 지는 기약이 없다. 렌즈제조업체들과 안과의들은 시술 비용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라식 수술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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