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없는 아기 프랑스에서 첫 탄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파리 근교 클라망의 앙투안 비클레르 병원 의료진은, 유전자 분석과 태아 선별방법인 착상전 식별요법(PID)을 통해, 부모의 불치병을 물려받지 않은 아기가 프랑스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발랑탱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 아기는 예정보다 6주 이르게 출생했으나, 현재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신생아의 부모는 이미 3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이들 모두 유전적으로 치명적인 간질환을 앓고 있다. PID는 부모가 특정한 불치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신생아에게 이같은 불치병 유전자가 전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모로부터 채취한 정자와 난자를 시험관에서 수정시켜 일정기간이 지난 뒤 세포검사를 실시, 불치병 유전자가 없는 수정란을 골라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이 병원 산부인과측은 PID를 통해 약 30종류의 불치 유전병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의학계는 이번 시술의 성공으로 심각한 불치의 유전병을 가진 아기의 탄생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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