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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사는 먼지 진드기(더스트 마이트)나 바퀴벌레가 만들어내는 앨러지 유발 물질이 침대보 등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미국 가정의 침대나 카페트가 심각한 앨러지 유발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국환경건강연구소(NIEHS)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구의 45%에서 침대에 먼지 진드기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미국 전체로 따지면 4천4백만 가구에 달한다. 또 23%에서는 침대에서 천식을 유발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앨러지 유발물질이 발견됐다.
한편 침대에서 바퀴벌레의 앨러지 유발물질이 발견된 것은 6% 정도로, 이를 미국전체로 환산하면 약 6백만 가구가 된다. 먼저 진드기나 바퀴벌레는 소아 천식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폐협회는 진드기나 바퀴벌레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안으로 아래와 같은 사항을 권하고 있다.
▶ 천식이나 앨러지를 앓고 있는 어린이의 방에서 카페트를 걷어낸다.
▶ 침대 매트리스 등에는 먼지 진드기 서식 방지용 커버를 사용한다.
▶ 베개나 침대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담요는 한달에 한 번씩 화씨 1백30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또 천식을 예방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 개·고양이 등의 온혈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지 말고, 부득이 기를 때는 매주 한번 이상 목욕을 시키고, 가능한 한 천식이나 앨러지 환자의 침실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 중앙집중식 에어컨을 사용하고, 부엌·목욕탕·지하실 청소를 자주 해 습기를 없앰으로써 실내 곰팡이 서식을 막는다.
▶ 어린이들이 담배 연기를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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