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카드 사용때 이것만은 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04 오전 10:36:00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해변, 그리고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아래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들
과 한데 어우러지는 휴양지의 밤’ 해외 여행이 일반화된 요즘, 여름휴가 하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광
경이다. 그러나 자칫 휴가길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벌어진다. 여행길의 ‘분신’인 신용카드와 관
련해서다. 여행길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출국 전 출입국정보활용서비스, 문자메시지 서비스(SMS) 등
을 신청해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해외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사 상품
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해외여행을 위한 중요 ‘팁’이다.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이용하세요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처럼 환율하락기에는 해외에서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카드결
제 환율은 카드 거래일의 2∼3일 이후 날짜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출국 전에 환전하는 것보다 국제직불·체크카드로 해외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게 훨
씬 유리하다.

여신금융협회가 최근 소개한 해외 신용카드 사용 피해 예방법의 제1원칙은 출입국정보활용서비스를 각
카드사에 신청하는 것. 출국 기록이 없는 회원의 신용카드에 대해 해외에서 승인 요청이 들어오면 카드
사는 승인 거부 등의 조치를 취해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다.

반대로 회원이 입국한 뒤에 해외에서 카드 승인 요청이 들어와도 같은 방법으로 부정 사용을 방지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한 번 신청하면 출입국 때마다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
다.SMS 서비스 또한 빼놓을 수 없다.SM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용카드 결제내용도 본인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면서 신용카드가 부정사용될 경우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용카드사 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메모하는 것도 필요하다. 해외에서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바로 카드사
에 신고하면 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도 활용해 볼 만하다. 체류 국가에서 비자·
마스터카드와 연계해서 임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유효기간과 결제일도 출국 전 반드
시 체크해야 한다. 해외체류 중에는 분실·도난의 위험 때문에 유효기간이 경과해도 새 카드발송이 불가
능하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해외 체류 중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현금서비스 등의 카드 사용에 제한
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출국 전 미리 결제대금을 내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해외여행 전용 카드상품도 눈길

각 카드사별로 해외 여행 때 유리한 카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KB카드 KB포인트리 파인 플래티넘카드는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 1%까지 적립해준다. 국내 기타 가맹점 적립률 0.4%보다 두배 이상 높다.

마일리지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외환은행 New 스카이패스 카드는 해외 이용액 1500원당 3마일, 면세
점 사용 1500원당 2마일 적립 등 업계 최고의 적립률을 자랑한다. 결제일 2∼3일 영업일 전 콜센터로 신
청하면 해외 결제 금액을 최장 12개월까지 나눠 낼 수 있는 이용액 분할납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K 플래티넘은 해외에서 사용할 때 1500원 당 2마일을 쌓을 수 있다. 풍부한 여행 관련 서비스
도 제공된다. 국내·국제선 항공권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의 프리비아를 통해 온라인 구매시 10% 할인되
고,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해주는 여행자보험에도 무료로 가입된다.

롯데 아멕스 골드카드도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화 상품이다.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을 구매하면 모든 노선 7% 할인 또는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만 있어도 제휴 공
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구매액 1000원당 1포인트(1마일)씩 적립되고 마일
리지로 전환도 가능하다.24시간 해외 긴급 한국어 도움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 프리미
엄 아멕스카드는 미국·캐나다 국적기를 제외한 국제선 9%,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5%를 할인해 준다. 항
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결제할 때 처음 한 번에 한해 2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LG 트래비즈 카드는 마일리지가 없거나 부족할 때 최대 1만마일까지 먼저 이용하고 6개월 이내에 신용카
드 적립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는 선(先)마일리지 제도도 도입됐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일반 사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쌓아주는 S마일 카드에 이어 해외 사용액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두 배로 높인 ‘스카이
패스 삼성 아멕스 카드’를 내놨다. 적립률은 국내에서는 1500원에 1마일, 외국에서는 1500원당 2마일이
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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