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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2009학년도 외국어고 입학전형부터 제외된 토플(TOEFL) 대신 현재 개발중인 국가영어능력시 험(가칭) 성적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터넷 접수대란을 빚은 데다가 중학교 교육과정을 훨씬 뛰어 넘는다는 평가를 받아 온 토플이 외고 입 시에서 사라지고 교과과정 내용을 반영한 국가영어능력시험이 활용되면 중학교 교육 정상화에 긍정적 영 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해 개발중인 국가영어능력시험을 이르면 내년 외고 입 시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영어능력시험은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어교육진흥 특별법안’에 포함된 내용으 로 국가가 신뢰성과 실용성을 갖춘 영어시험을 개발해 그 결과를 학생들의 영어실력 평가와 입사 등에 있어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험 대상을 학생과 성인으로 구분해 개발중인 이 시험은 읽 기·듣기·쓰기·말하기 등 영어의 모든 영역을 종합 평가하며 시험 개발에 전문가 40여명과 예산 210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외고 교장단이 지난 4월 2009학년도 입시부터 토플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 정평가원은 학생용 영어시험을 우선 개발해 토플을 대체함으로써 외고 입시 전형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 이다. 이럴 경우 중학교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높은 난이도, 비싼 수험료, 인터넷 접수대란 등 토플의 문 제점들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영어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고 입시 전형은 학교장이 결정하고 시·도교육감이 승인하는 절차를 밟기 때문에 국가가 개발한 영어 능력시험은 무리없이 전형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외고 교장단도 “교육과정을 반영한 공신력있는 시 험이 마련된다면 반영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영어능력시험을 외고 입시에 적용하면 영어시험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이 사라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 시험을 대입 특별전형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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