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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라고 하면 통증이 먼저 떠오른다. 실제로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사람들은 우 선 그 통증 때문에 치료를 결심한다.
그러나 대변에도 종류가 있듯 변비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특정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변비는 질환의 치료와 함께 호전될 수 있지만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변비는 자신도 모르는 습관으 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과연 나의 변비. 어떤 종류이며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기능성 변비, 증상 따라 이완성, 경련성, 직장형 변비로 나눌 수 있어 변비는 원인에 따라 크게 대장암이나 탈장처럼 특정 질환이 있으면서 신체 전반에 이상이 나타나는 기질 성 변비와 대장 내시경을 해도 문제가 없으나 기능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다.
기능성 변비는 다시 증상에 따라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 직장형 변비로 나눌 수 있다. 변을 보고 싶지 않고 며칠 동안 변을 보지 않아도 고통스럽지 않으며 한 번 볼 때 많은 양이 나오는 경 우 즉 통증이 없어 정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이 상황은 이완성 변비라고 볼 수 있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원장은 “이완성 변비는 대장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 쪽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 속에 담고 있는 상태로 대장이 노화되어 힘이 없거나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부교감 신 경을 억제하는 약을 먹을 때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노인이나 허약체질 혹은 위하수나 대장하수가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며 변이 굵고 딱딱해 좌측 복 부를 만져보면 변이 느껴지기도 하며 심할 경우 설사를 할 때도 있다.
경련성 변비는 대변의 욕구는 있지만 대변이 나오지 않아 배에 가스가 차며 통증과 함께 며칠에 한번 토 끼똥 같이 딱딱한 변을 보게 되는 경우이다.
주로 대장이 흥분돼 흥분을 일으켜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 발생하게 되며 위궤양이나 스트레스, 담석 증 등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만약 화장실에 갔을 때 대변이 나오지 않고 힘만 드는 증상이 계속되면 직장형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오나 직장에 걸려서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경우인데 통증이 심해 혼자 배변 을 보기 힘들어지며 때로는 묽은 변이 옷에 조금씩 묻기도 한다.
이동근 원장은 이때에는 항문강과 괄약근, 괄약근을 지배하는 신경 조직 중 일부에 이상이 발생했기 때 문이며 배변 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겨 배변 타이밍을 느끼지 못하거나 배변 시 세균감염 등을 염려해 무 의식적으로 긴장하여 변이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밝힌다.
한편 대항병원 변비클리닉 도재태 전문의는 신생아나 유아의 경우의 심각한 변비는 선천성 거대 결장증 등 선천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고령으로 갈수록 대장암이나 직장암에 의한 변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이완성 변비, 약 보다는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이 좋아 이완성 변비는 약 보다는 앉거나 누워서 복부 마사지를 오른편 아랫배에서 왼쪽 아랫배 방향으로 한 번 에 10분씩 하루 2회 정도하는 마사지와 아침의 냉수 2컵, 그리고 우유를 차게 해서 마시는 식이요법 등 이 도움이 된다.
반면 경련성 변비는 우유나 설탕, 딱딱한 섬유질은 피해야하며 부드럽고 자극 없이 바로 소화되는 음식 의 섭취가 권유된다. 더불어 화장실은 아침식사 후 5분 정도 갔다가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나오는 것이 좋다.
운동은 흠뻑 땀을 흘릴 정도가 좋고 무엇보다 시간되는 변비약은 대부분 이완성 변비약이기 때문에 전문 의와 상의한 후 선택해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형 변비의 경우 배변습관이 잘못됐다면 이를 고치고 채소와 과일 특히 건포도는 평소 대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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