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수능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토록 출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26 오후 12:11:00
범교과적 소재 활용ㆍ사고력 중심의 측정
고교 교사 출제위원 비율 50%로 상향 조정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올해 11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공교육 정상화
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2008학년도 수능에서는 언어영역 문항이 50문항으로 전년보다 10문항 줄어들고 시험 시간도 10분 단축
된 80분으로 바뀌며 성적통지표에는 등급만 제공된다. 고교 교사들의 출제위원 비율은 전년보다 늘어난
50%로 상향 조정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6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요와 출제 방향, 시험관리, 채점 및 성
적 통지, 부정행위 방지대책 등을 담은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
록 출제하며 언어,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
나 한 교과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다.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
항을 출제하고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며 문제 해결력과 추리, 분석 등 탐구 능
력을 측정한다.

교과내용의 중요도를 고려하되 쉬운 문항, 중간 정도의 문항, 어려운 문항을 균형있게 출제하고 문항형
태는 5지 선다형이며 수리 영역에는 단답형 문항을 30% 포함한다.

언어 영역 듣기평가의 경우 문항 수를 전년보다 1문항 줄어든 5문항으로 하고 외국어(영어) 영역의 듣기
ㆍ말하기 평가 문항 수는 종전대로 17문항으로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듣기평가를 실시하지 않
는다.

수능시험은 11월 15일 시ㆍ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치러지고 성적통지표는 응시자의 재학(출신)학
교에서 수험생에게 나눠주며 다른 시ㆍ도에서 응시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
다.

성적통지표에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되지만 전년도와 달리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가 없어지고 등급(9등급)만 제공된다.

모의평가는 6월 7일(목)과 9월 6일(목)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다니는 고교 및 학원에 신청
하면 시험을 볼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응시자 본인이 직접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고교졸업자 중 장애인과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환자, 원서접수일 현재 해외 거주자 등에 한해서는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대리 제출이
가능하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능 시험일 1개월 전부터 관계기관에 대책반과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
하고 매 교시 답안지 확인란에 일정한 길이의 시나 금언을 기재토록 해 필요하면 필적 감정에 활용하며
대학별 합격생의 응시원서를 해당 대학의 요구가 있으면 제공해 본인 여부를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부정행위는 남의 답안지 보는 행위, 손동작ㆍ소리 등의 신호, 휴대전화 등 무선기기 이용, 대
리시험, 다른 수험생 위협 등이며 이들 유형을 위반하면 해당 시험이 무효가 되고 1년간 응시기회가 박
탈된다.

다만 시험 종료 후 답안지 작성, 감독관의 소지품 검색 요구 불응 등 경미한 부정행위를 한 경우에는 해
당 시험만 무효로 하고 응시자격을 정지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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