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1조원 증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23 오후 6:06:00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1조원 가
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3일 현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의 재건축
아파트 8만3천3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시가총액은 79조3천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11대책이 발표된 지난 1월 11일 시가총액 80조3천174억원보다 1조117억원 줄어든 것이다.

송파구가 18조372억원에서 17조6천106억원으로 4천266억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가 3천63
억원(27조5천230억원→27조2천167억원) ▲강동구가 2천270억원(13조670억원→12조8천400억원 ▲서초구
가 518억원(21조6천902억원→21조6천384억원)씩 하락했다.

주요단지별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5조2천562억원으로 2천595억원 하락했으며, 강남구 개포
동 주공1단지와 주공4단지가 1천510억원과 1천41억원씩 감소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주택담보 대출규제와 1.11대책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번주에도 0.18% 하락하며 9
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팀장은 "'규제 백화점'이라 불릴 만큼 각종 규제가 걸려있는 재건축이 대출규
제와 분양가 상한제에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여기에 종합부동산세 쇼크가 더해진 만큼 호가를 낮춘 매
물이 늘어 당분간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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