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I·삼성·KT 차세대 IMS 개발 진행, ETRI 개방형API는 국제규격 획득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이 통신사업자의 미래 성장과 수익을 담보할 차세대 서비스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IMS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어 향후 이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이 높 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IMS 기술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차세대 IMS를 개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개방형API가 국제 표준에 등록되는 등 개가를 올리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KT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브로드밴드인 와이브로에 IMS를 접목하는데 힘을 쏟고 있어 새 로운 통신환경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차세대 IMS 개발과 관련된 것이다.
◆통방융합 등 멀티미디어까지 수용하는 차세대IMS =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 KT 등 이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IMS는 현 시점에서 IMS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발전된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3GPP에 의해 릴리즈7 규격이 만들어지고 있는 IMS는 모빌리티와 QoS 등이 더욱 개선돼야 하고, SIP 기반이 아닌 다른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인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IMS는 이기종 망에서 유무선을 연동해 강력 한 QoS를 보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사용자 정보 확인이나 인증은 한번만 하도록 개선하 며, IP-TV 등 통방융합 시대의 멀티미디어 콘텐츠까지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ETRI 광대역통합망연구단의 이병선 BcN서비스연구그룹장은 “앞으로 고수익을 담보할 멀티 미디어 콘텐츠들은 SIP 기반이 아니다”며, “이처럼 SIP 기반이 아니면서 돈이 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 션들을 IMS에서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차세대 IMS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해외에서는 버라이존이 어 드밴스드 IMS라는 이름으로 루슨트, 퀄컴 등의 협력사들과 함께 차세대 IMS를 개발하고 있다.
◆통방융합 핵심기술 개방형API로 구현 =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개방형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도 최근 국제표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9일 ETRI가 공개API 기반으로 개발한 ‘메시지 브로드캐스트’, ‘Geo 코딩’, ‘멀티미디어 멀티캐스트 콘트롤’ 서비스 기술이 3GPP의 국제 규격승인을 받았다.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 중 다른 사람을 초대하거나, 다수에게 콘텐츠를 뿌려줄 수 있는 ‘멀티캐스트 콘트롤’이나, 방송을 보다가 TV 화면에서 가족이나 친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eo 코딩’, 재난 발생 등의 상황에서 방송으로 대규모 가입자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시지 브로드캐스팅’은 통방융합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술들이다.
개방형API는 통신망의 제어 프로토콜을 포함하고 있어 제어 프로토콜을 알지 못해도 쉽게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ETRI의 개방형API를 이용하면 기존에 2년 정도 걸리던 신규 서비스 개발 기간을 3개월 정도로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개방형API가 확산되면 통신망 기술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이것 이 서비스의 활성화를 불러와 고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통신사업자 역시 당연히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삼성·KT, 와이브로에 IMS 접목중 = 삼성전자와 KT는 IMS에 와이브로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IMS 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MS와 와이브로를 결합해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IMS 차별화의 포인트로 설정하 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컨셉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나라들을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김동기 상무는 “IMS에 와이브로를 접목함으로써 동일한 IP 기반 서비스를 가정, 기업, 개인 등 고객군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최초의 IMS 기반 서비스를 KT와이브로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 BcN연구본부 서태석 상무는 “IMS를 오는 KT와이브로 서비스 개편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우선 인스턴트 메신저(IM)와 단문메시 지서비스(SMS)를 선보인 뒤 점차 관련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MS는 연평균 성장률이 50%에 이를 만큼 급성장을 하고 있어 통신사업자와 IT벤더 공히 IMS에 대 한 준비가 향후 통신시장에서 경쟁력의 척도가 될 전망이다.
ETRI 이병선 박사는 “IMS는 인터넷과 통신을 연결하는, 모든 IP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이라며, “IMS는 계속 진화할 것이고, 따라서 통신사업자든, 연구자든, 벤더든 IMS에 주목하고, 한발 앞서 준비 해야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