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간지인 포춘이 해마다 해당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를 기초로 가장 일하고 싶은 1백대 회사와 가장 존경받는 10대 회사를 발표해왔다.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5백대 기업으로는 가전제품부터 발전기, 항공기엔진 등 소비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품을 많이 생산하는 업체인 GE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소프츠웨어 개발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으며, 3위는 개인용 컴퓨터를 비롯한 컴퓨터 소매업체 델컴퓨터가 차지했다. 4위는 컴퓨터 장비를 비롯한 각종 네트워크 개발업체인 시스코시스템으로 나타났다. 5위는 대형 할인점업계의 선두주자인 월마트가 꼽혔다. 포천은 투자자들과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고려할 때 존경받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는 GE의 입사경쟁률이 평균 20대 1, 마이크로 소프트는 18대1로 나타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는 2000년에 이어 20001년에도 컨테이너 스토어가 차지했다. 각종 포장용 박스 등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전체 종업원의 97%가 자신들의 회사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며 친구들에게 입사를 권했다. 2위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SAS가 차지했는데, 이 회사 근로자들은 헬스클럽과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케어센터, 유동적인 근무시간 등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