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안전과 존엄

UN의 약속 이행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은 국제적 협력에 대한 믿음이 성숙해졌음을 확인케 했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례적으로 통일성을 이루었고 국제 경제의 상호의존도도 점차 증대되었다. 2000년도에 세계 149개국 정상들에 의해 채택된 'Millenium 개발 목표‘에 따라 UN에 서는 ’인간 개발‘이라는 의욕적인 주제로 국제적 모임을 개최해 왔다. 'Millenium 개발 목표'는 극심한 빈곤과 같은 범인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노력, 정책과 원조에 관한 국제적 합의를 도출해냈다.


  그러나 Millenium 이후의 세계 각국은 다국적 협력에 의한 변화에 대해 근심하기 시작했다. 남북 대결구조, 정보기술의 격차, 문화적 차이, 무력 충돌, 인종 문제 등은 아직도 해결되어야 할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세계는 심각한 경기 불황과 비핵화 협정에 대한 불신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영어는 전 세계의 공용어가 되어 가고, 정치·사회 제도에 대한 일반 대중의 환멸은 증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UN과 동반국들은 대개의 경우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문제들을 해결함에 있어서 'Millenium 개발 목표‘와 같은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국가적, 군대적 개념으로 파악되었던 전통적인 ‘인간 안전’의 문제는 이제 국민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국가간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최근 UN의 인류 안전위원회의 보고에 의해 정의된 바와 같이, 인간의 안전은 일상의 삶이 안정되고 인간 존엄성이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열망에서 태동하였다. 이 광범위한 인간중심적 비젼은 간단하지만 아직 지배적이지는 못하다. 이 개념은 인간의 기본적인 필요와 일치하고 인간에게 절대 필요한 자유를 내포하고 있다.


  56차 UN NGO 대회에서는 ‘인간의 안전과 존엄성 - UN의 약속 이행’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안전과 존엄성이 지켜지는 삶은 공동의 약속과 국제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했을 때 ‘실행 가능한 목표’라는 것이 재차 강조될 것이다. 오늘날 지구 전체 인구의 20%에 해단하는 10억명이상이 절대 빈곤속에 놓여 있다. 그들에게 있어 생존을 위한 투쟁은 매일매일 치르는 전쟁이다. 또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의 안전이 퇴보되는 상황은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진행된다. 그리고 그로 인한 억압이 폭발되었을 때라야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억압의 문제는 국가를 초월 하여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뒤돌아 볼 때, 우리는 이에 대한 예방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알게 된다.


  인간의 안전은 강한 시민사회와 제도를 만들어 냄으로써만 성취될 수 있다. 금번의 UN NGO 대회에서는 '인권‘에 대한 기본틀에 바탕을 두고 의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이것은 교육자, 심리학자, 정책 입안자, 경제학자 및 NGO들의 목소리를 통해 ’인간의 안전‘ 문제가 국제적 현실로 대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총회에서 NGO 대회 참석자들은 건강한 사회와 개인의 안녕을 성취하기 위해 심리학적 측면에서의 공동작업과 기본적인 필요들에 대해 토론할 것이다. 참석자들은 교육의 변화된 영향력에 대해서도 탐구할 것이다. 그들은 다양한 처지의 사람들이 현실적인 억압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줄수 있는 캠페인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다. NGO들은 현 상황을 둘러싸고 있는 복잡한 난제들에 대해 지속적인 해결책을 제안할 것이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NGO 대표자들, UN과 각국의 대표들, 그리고 다른 모든 참석자들은 국제사회가 맞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가장 좋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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