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이게 뭐예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5-09 오후 3:03:31

실버, 이게 뭐예요?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진화하면서 우리 생활 모습도 크게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끄는 가장 큰 동기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구와 사회·문화적 배경과 유행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런 유행은 대중이 선호하는 의상, 음악, 상품 같은 것이라면 불붙듯이 번져나가지만, 일부 전문가들이나 쓰는 용어라면 쉽게 변하지 않는다.

 

2000년 7월 우리 사회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라는 용어가 판을 쳐왔다. 2002년 한국에서 UN NGO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를 창립하면서부터 벌여온 노령사회 은퇴문화정립 운동 중 하나가 이 ‘실버’라는 용어 퇴치 운동이었다.

 

대한은퇴자협회가 그동안 10년에 걸쳐 연령차별금지법을 소개하고, 주택연금제도(역모기지제도)를 법으로 제안·도입할 수 있었지만, ‘실버’라는 용어 퇴치만큼은 힘겨운 캠페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소득이 있다면, 2004년 당시 대통령 직속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에서 ‘실버’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과 미국계 보험사인 AIG에서 방송용 선전물을 새로 제작해 ‘실버’ 용어를 쓰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영어 ‘Silver’에서 따온 이 ‘실버’는 노년층을 의미하는 왜색 용어다. 더군다나 영어권을 지향하는 우리 미래 사회에 전혀 맞지 않는 나약함을 의미하는 용어다.

 

문제는 일부 계층이 이 ‘실버’가 마치 품격 있고 유식한 단어인 양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학자, 대학교, 언론, 보험사 등이 계속 사용함으로써 ‘실버’ 용어 퇴치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UN 경제사회이사회 NGO, UN DPI NGO)가 다시 ‘실버’ 용어 퇴치운동에 나선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한 사회의 문화가 바뀌려면 100년이 걸린다는 일부 발표도 있지만, 그건 19세기적 사고방식”이라면서, “당신이 말하는 ‘실버’가 8~90대의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냇가의 ‘실버들’처럼 흐느적대고 있는 의미를 깨닫고, 낡은 시대의 잔류물에서 벗어나려 할 때 늙어가는 우리 사회를 좀 더 멋있고 젊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한다.

 

2013. 05. 09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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