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또 다시 아수라장 판이 된 국회모습을 봐야 했다.
미디아법이 뭔지 여야가 사생결단하듯 싸움판을 벌렸다. 각목과 쇠파이프만 들었으면 딱 조폭 싸움이
다.
AP통신은 "이런 모습은 한국 국회에서 특이한 일이 아니다" 며, 지난해에는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상 법
안을 두고 의회에 쇠망치가 등장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거대한 레슬링 경기장에 고릴라처럼 나딩굴며
싸우는 집단이라고 미국의 저녁 뉴스는 보도했다. 영국의 BBC도 한국 의회가 몸싸움을 벌이다 미디어 개
혁법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하며, 난장판이 된 국회 광경을 방송했다.
한국은퇴자협회 (KARP, 회장 주명룡) 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국민과 외국 언론에 비쳐진 부끄럽고 성
숙하지 못한 자세에 대하여 분노하고 실망하며 유권자로서 크게 개탄하는 바이다.
민생은 언제나 뒷전이다.
김형오 국회의장마저 미디아법은 민생법안이 아니다 고 했다.
현재 국회에는 3000여건의 법안이 잠자고 있다.
오로지 당리당략에 볼모가 되어 밀고 당기고 쌍말과 고성을 주고받고, 내목 니목 가리지 않고 당기고 끌
어안고, 여성의원들 마저 과감하게 상대의원을 향해 몸을 던지는 등 초등학교에서조차 볼 수 없는 유치
한 국회의원들을 언제까지 지겹게 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왜 이런 싸움질이 법안의 통과에 항상 등장하는지 모를 일이다.
민주주의의 핵심이 토론에 이은 다수결의 원칙임을 머리 좋은 국회의원이 모를 리 없다.
물론 예외는 있다.
자신들의 세비인상은 슬그머니, 국민이 행여 알까봐,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처리하는 재주(?)는 있으니
말이다.
이런 국회의원들의 철면피 같은 꼴을 우린 더 이상 참아주고 볼 수가 없다.
여당의 국회의원 대다수가 자신을 국회로 보내준 국민보다 오히려 대통령이나 정부의 눈치를 더 보아
서, 헌법에서 보장한 국회의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야당 역시 국민들의 입장과 동떨어진, 오
로지 자신이 소속한 정당의 목소리만 대변하고 민의와 민생에서 아예 등을 돌리고 사사건건 여권의 발
목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 아닌가?
억울하고 불쌍한 것은 국민뿐이다.
민생을 외면하고 오로지 당파싸움에만 몰두하면서 국민의 혈세인 세비만 꼬박꼬박 빼 먹는 국회의원에
게 한국은퇴자협회는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이다.
“차라리 용퇴 하라” 우린 더 못 보겠다”
민의와 민생을 저버린 당파적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이 할 수 있는 대안을 우리는 찾아야겠다”
한국은퇴자협회 (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