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유사체험으로 노령사회 대비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8-01
- 기구 착용(Age Suit) 으로 노령자 육체경험
- 시니어산업 개발 및 설계 적극 활용 필요
- 청소년의 노령자 이해 및 노년생활 준비

2003년 1월, 한국 최초로 노년유사체험(Age Simulation) 프로그램이 선을 보여 언론과 사회의 관심이 모
아졌다.

KARP(한국은퇴자협회, 회장 주명룡)가 도입한 노년유사체험이란 기구 착용을 통해 노령자가 겪는 어려움
과 불편을 몸소 느껴봄으로써, 노령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리 노년생활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60년대 말 노령친화형 주택 설계시 활용되어 온 노년유사체험은 캐나다, 일본을 거치면서 광범
위하게 확대되어 왔다. 국내에서는 KARP가 도입과 함께 전문교육 강사를 배출하고, 복지기관 및 학교 등
지를 통해 일반인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그 후 이 프로그램은 꾸준히 확대되어 지금은 각
복지관이나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회 전반으로 널리 퍼져 있다.

미, 영,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노령친화형 주택이나 도로, 자동차 등의 개발, 설계에 노년유사체
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BMW, NISSAN FORD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증가하는 노년층의 운전 편
의를 위한 차량 개발에 노년유사체험기구를 이용,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리히를 비롯한 선
진 각국 도시도 노령친화도시(AGE FRIENDLY CITY) 를 만들기 위해 AGE SIMULATION를 통해 도시를 개선
해 나가고 있다.

한국도 노년유사체험 프로그램이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산업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서서히 나타나
고 있다. 한 제약회사의 임직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명위기의 노인 황반변성환자의 생활을 체험했으
며, 노인체험대회를 개최했던 강원도의 한 인재육성사업단은 “본 체험을 통해 강원도의 신 성장동력으
로서 노령친화산업의 모색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노년유사체험은 시니어산업에서의 선 체험 프로그램이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개
발, 판매하려면 노령자 입장에서의 선 체험은 필수적이다. 특히 청소년들로 하여금 노년기의 생활을 체
험해보게 함으로써, 노년기 대비는 물론 노년층을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주게 된다.

국내 도입자인 KARP의 주명룡 회장은 “산업,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노령사회 대비에 유용하
게 활용할 수 있는 노년유사체험을 더욱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입 후 사업성을 갖고
단체, 개인 심지어는 대학에 이르기까지 돈벌이에 나선 현재 상황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노년유사체
험이 원래의 취지로 미래사회를 대비키 위한 비영리적 차원에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KARP(한국은퇴자협회)는 AGE SIMULATION의 개발과 도입을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을 수 차례
방문, KARP의 한국 창립과 더불어 한국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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