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국정 운영의 무거운 책임감을 맡은 이명박 당선자에게 진심
으로 환영의 인사를 보낸다.

17대 대통령선거는 정책이 실종되고 후보 간 비난과 몸싸움, 혼란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혼탁한 선거 분
위기는 역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하여 가장 낮은 투표율로 나타났다. 5년만의 귀한 축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정치적 냉소까지 보태어 횡 하니 뚫려버린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은 앞으로 새로운 정부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국민은 요구와 희망은 많지 않다. “잘살게 해주세요, 믿음을 주세요,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세요, 그리
고 미래로 이끄는 리더가 되어주세요” 등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역대 어느 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정치
에 대한 신뢰를 높여 정치가 오히려 국민의 발목을 잡는 다는 아이러니한 일은 없앴으면 한다. 정치가
희망이 되고 신뢰를 쌓아 그것이 다시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또한 대통령선거기간동안 공약에서 밝혔듯이 대한민국 747전략을 통한 일자리 300만개 창출과 일하는 노
후 만들기,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의 개선과 확대, 종부세 감면 등에 대해 임기 내에 꼭 실현하여 실천
하는 대통령으로 우리에게 길이 남기를 희망한다.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이명박 당선자는 특유의 추진력으로 이러한 일을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한 모습 속에서 국민들은 새로운 리더십을 볼 것이다.

국가운영의 새 장을 열 이명박 대통령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선거경쟁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발
전시키는 초석이 되어 선거가 정쟁의 원인이 아니라 통합과 발전과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07. 12. 21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