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둘이 결혼해 가정을 꾸려도 대도시 출산율은 절반인 한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 회의 젊은이들이 본전도 안 되는 인구게임을 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결과에 의하면 서울이 0.97, 부산 0.91, 대구 1.0으로 2006년 합계출산 율 1.13에 못 미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말하듯 부산이 전국에서 제일 아이를 안 낳는 도시로 꼽히게 되었다.
반대로 제주는 1.36명의 출산율로 평균치보다 높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06년 출생아는 45만1,514명으로 2005년(43만8,062명)보다 1만3천 여 명이 더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 나, 한국 베비부머의 중간시기에 드는 1970년 초의 출생아 100만 여명에 비해 55%나 낮은 출생률이다.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현재 1.13으로 한국 평균 가정이 3명에서 4명의 아이를 덜 낳는 extreme beanpole(초 빈폴화 가정)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KARP(한국은퇴자협회, 회장 주명룡)는 "84년부터 줄기 시작한 인구의 변화는(당시 1.76명)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세계최고의 저출산 국가로 명성을 떨치고, 한국전쟁이후 태어난 베비부머의 노령화로 두 개 의 금메달을 쥐게 됐다. 그러나 150여년 전에 우리와 인구 환경이 유사했던 프랑스가 저출산에서 벗어나 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KARP(한국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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