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돌아온 가객 고 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5월 19일까지

삶의 대목마다 누구나 느끼는 서정성을 노래했던 가객 故 김광석. 그의 노래가 뮤지컬로 태어났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이 창작 뮤지컬은 김광석 노래에 익숙한 7080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고 김광석의 노래는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감정을 시처럼 풀어낸 가사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붙여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가 하면, 4년 전부터 해마다 열리는 추모 공연에는 지금까지 5만 명이 넘는 관객이 들 정도로 김광석의 노래는 심금을 울린다.

17년 전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난 한 가수의 노래가 시대를 넘나드는 힘을 발휘하며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04.22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