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 인구의 92%가 국토 면적의 17%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용도지역상 전 국토 면적은 10만6106㎢이다. 용도지역상 국토 면적은 매립 작업이 진행 중인 간척지 등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행정구역상 국토 면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14만여명 중 4683만여명(91.58%)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2012년에는 도시를 떠나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면서 비도시지역 거주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2013년에는 다시 도시지역 인구가 45만5660명(0.54%포인트) 늘었다. 용도지역별 면적의 증감을 보면 도시지역은 전체적으로 약 6㎢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주거지역이 17㎢, 상업지역이 2㎢, 공업지역이 13㎢, 녹지지역이 1㎢ 늘었다. 또 관리지역은 71㎢ 증가했지만 농림지역은 85㎢, 자연환경보전지역은 6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