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의 발자취 따라 화양구곡 절경의 도명산
작성자 KARP 작성일 2011-07-29 오후 5:12:33

 

‘우암’의 발자취 따라  화양구곡 절경의 도명산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자리한 도명산은 총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지 중 단연 으뜸이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이자 노론의 영수인 우암 송시열은 화양계곡을 무척 아꼈다. 심지어 호인 우암(尤庵) 외에 자신을 화양동주(華陽洞主)라 부를 정도였다. 화양계곡의 대표로 꼽히는 화양구곡은 정계 은퇴 후 이곳에서 지내던 우암이 주희가 감동했다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우이산(武夷山)의 구곡(九曲)에 빗대어 골짜기마다 일일이 이름을 붙였다. 제1곡 경천벽부터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를 거쳐 제9곡 파천까지 우암의 손길이 닿은 곳이다. 골짜기마다 사연이 있다. 제3곡 읍궁암은 효종이 죽자 우암이 새벽마다 슬피 호곡한 곳이다. '물속 모래가 금싸라기로 보인다'는 제4곡 금사담은 말처럼 그림 같은 절경을 뽐낸다. 금사담 바위에 우암의 서재였던 '암서재'가 있다.

도명산 다른코스

 

입구에는 화양동오토캠핑장이 있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는 여정도 훌륭하다.

주차장에서 화양3교를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마애불을 지나고 공림사로 내려오는 코스도 인기다. 4~5시간 가량 소요되는 코스로 신라의 천년고찰인 낙영산 공림사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천 년이 넘도록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온 느티나무가 하산을 맞이한다.


굳이 산행을 하지 않는다면 화양동 주차장에서 화양구곡을 따라 자연학습원까지 걷는 왕복 10㎞ 구간을 추천한다. 화양구곡의 절a경을 따라 쉬엄쉬엄 걷다 보면 일상에서 찌든 피로가 시원한 계곡을 따라 날아가 버린다. 화양계곡 입구에는 화양동오토캠핑장이 있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는 여정도 훌륭하다.

 

KARP 대한은퇴자협회

201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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