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한달 앞당겨 6월1일 연다
부산 주요 해수욕장 3곳이 사상 처음으로 개장 시기를 한달 앞당기고 개장기간도 2개월에서 4개월로 늘려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관광자원의 4계절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3개 주요 해수욕장을 예년보다 한달 앞선 6월1일 조기개장키로 하고 각종 준비작업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들 해수욕장의 폐장시기도 8월31일에서 9월30일로 늦춰져 개장기간이 예년의 2개월에서 4개월로 늘어나게 된다.
송정, 다대포, 일광 등 다른 3개 해수욕장은 예년과 개장기간이 같지만 내년부터는 조기개장 및 연장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기후의 아열대화로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해수욕장의 조기개장 요구가 많아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와 해당 기초단체는 조기개장에 맞춰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노약자 및 장애인 전용 수영구역과 야자수 원두막 파라솔, 해변 바다도서관, 해변 영화관 등을 새로 마련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지갑과 돈이 물에 젖는 불편 해소를 위해 휴대전화, 전자머니 팔찌(QR코드)등으로 결제하는 ‘스마트 비치’시스템을 구축하고 ‘포토존’ 등 예술적인 경관조명을 완공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비치발리볼, 모래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존’도 운영한다. 송도 해수욕장은 수변공원에서 주말 음악회와 음악분수공연 등을 실시하고 캐리커처 그리기 등 문화예술 체험이 가능한 아트존을 신설했다.
이들 3개 해수욕장은 또 윈드서핑, 요트, 카누,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 레포츠 아카데미를 열고 해변음악회 라이브 공연, 멀티미디어 쇼, 살사댄스 페스티벌을 즐길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도 확충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3개 해수욕장은 개장기간이 2배 가량으로 늘어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대폭 많아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5.30
KARP(한국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