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고 알뜰한 휴가 즐기자” ‘늦캉스族’는다
해외여행 예약 80%나 급증
추석연휴ㆍ땡처리 등도 한몫
올여름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8월 중순 이후에도 때늦은 해외바캉스를 떠나는 ‘늦캉스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달 16일에서 다음달 10일 사이에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9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000여명보다 81.1% 늘었다. 이같은 증가율은 최성수기(7월20일∼8월15일) 해외여행 고객 증가율 35.7%를 훨씬 앞서는 수치다.
모두투어도 ‘늦캉스’ 고객이 2만4000여명에서 4만20000여명으로 76.1% 늘어났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에서는 이처럼 ‘늦캉스족’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유있고 알뜰한 휴가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7월 말∼8월 초에 가족단위 해외여행고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이 기간은 여행상품 가격이 비싼 데다 주요 관광지마다 인파가 몰리는 단점이 있어 성수기를 피하려는 ‘늦캉스족’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2주 여름휴가’를 권장하는 직장의 증가와 더불어 9월 추석 연휴 기간과 여름 휴가를 함께 사용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휴가 끝물에 급하게 나오는 ‘땡처리’ 상품과, 여행사가 항공권을 대량 확보해놓은 전세기 상품을 잘 찾아보면 알뜰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데일리 포커스 이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