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휴가’ 추석에 떠나라
여름휴가를 미뤘거나 짧은 휴가가 아쉬웠던 이들에게 올 추석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돼줄 듯하다. 이번 추석 연휴(9월 21∼23일)는 사흘이지만, 앞뒤로 하루씩 휴가를 내거나 쉴 수 있다면 최대 9일(9월 18∼26일)까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다.
이미 추석 연휴에 떠나려는 예약은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투어·모두투어에선 추석연휴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대였던 2007년보다 4배 넘게 예약이 몰려드는 중이다. 모두투어의 남수현 홍보마케팅팀장은 “최대 9일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일본·동남아 지역보단 로마·사이판·괌 등 유럽과 남태평양으로 가는 발길이 많다”며 “최근 예약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서둘러 예약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여행객이 몰리자 모두투어는 아예 추석 때 출발 가능한 상품만 모아 날짜별로 확인할 수 있는 코너를 따로 만들었다.
홈페이지에서 ‘추석연휴 빈자리 찾기’ 배너를 클릭하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출발할 수 있는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은 좌석 수도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하나투어는 다음 달 해외로 떠나는 자유여행 상품을 출발 30일 전에 미리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유럽·미주지역은 5만원, 동남아·중국·일본·남태평양 지역은 3만원 깎아준다.
‘로마·베니스·스위스 8일’ 상품의 경우 항공권과 호텔·유레일패스 3개국 2등석 티켓 등을 포함해 214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런던·파리·로마로 떠나는 출발확정 상품들을 내놓은 웹투어에선 이미 9월 20일 떠나는 상품이 다 팔린 상태다. 한인민박을 이용하는 민박팩의 경우 ‘런던·파리 8일’ 상품이 159만원부터, ‘런던·파리·로마 9일’ 상품이 172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내일여행은 추석 연휴 떠나는 자유여행 상품을 골라 판매 중이다. 단거리 지역인 베이징·만리장성 여행 상품은 만리장성 가이드 비용과 만리장성 입장료 등을 제공한다. 스페인과 파리·프라하 여행 상품의 경우 호텔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출처 : 메트로신문 전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