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만하는 여행은 그만~ 오감만족 '홍콩의 재발견'
◎ 온 가족이 즐거운 '눈부신 홍콩의 여름' …8월까지 활짝
'쇼핑의 천국'홍콩은 그간 여성들만을 위한 여행지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하늘길로 4시간, 이제 홍콩은 온 가족이 함께 오감만족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휴식처다.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풍성한 먹을거리와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풍광, 그리고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레이저쇼와 디즈니랜드까지. 홍콩은 남녀노소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즐거운 사시사철 '축지의 도시'다. 이런 홍콩을 더 스펙터클하게 즐기고픈 당신이라면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리는 '눈부신 홍콩의 여름'을 적극 활용할 것.
수백개 팀의 '바다 경주'장관
★ 용선축제 아이들과 함께라면 열정과 흥분의 축제 한마당에서 진정한 승부의 세계를 경험케 하는 건 어떨까. 지난 16일엔 단오절을 맞아 홍콩섬의 최남단에 위치한 스탠리 해변에서는 용선축제 예선전이 펼쳐졌다. 용선축제는 나라의 패망을 비관해 강물에 몸을 던진 초나라 시인 굴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매년 수백개의 팀이 배를 타고 400m가량의 바다를 가로질러 경주를 벌인다. 올해는 홍콩섬의 빅토리아 항구와 카오룽의 침사추이에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용선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에 참가하는 200여개 팀 중엔 한국의 '출발드림팀'(KBS2)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친선컵에 참여해 홍콩의 연예인들과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같은시기, 침사추이에서는 음식축제도 열린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전 세계 각양각색의 음식을 맛보고, 홍콩의 야시장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쿵후 · 다도 등 문화체험 다양
★ 문화만화경 모름지기 홍콩에 발을 들여놓았다면 중국의 문화 하나쯤은 배워가야 옳다. 홍콩의 뿌리 깊은 중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문화만화경'이다. 홍콩관광진흥청을 통해 예약만 하면 거이 대부분의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홍콩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무술인 쿵후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쿵후 교실부터 홍콩 건축가오 함께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홍콩 건축물을 찾아가는 건축물 투어, 중국인들에게 오랫동안 건강운동으로 인기를 받아온 태극권 강습 등 다양한 문화체험 수업이 준비돼 있다. 이중 가장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홍콩섬과 카오룽을 150년 전의 목선을 타고 오가는 덕링 라이드이다. 1시간 여 동안 배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홍콩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관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도체험교실은 중국차를 끓이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차를 직접 시음해볼 수 도 있는 재미난 경험을 제공한다. 홍콩공원 내에 위치한 록차티숍에서 1시간 10분 가량 무료로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 홍콩디즈니랜드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는 디즈니랜드에서의 하루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홍콩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TV와 스크린에서만 만났던 미키마우스, 라이온킹, 토이스토리 등 갖가지 디즈니 캐릭터들이 열을 지어 퍼레이드를 펼친다. 아열대 기후의 홍콩에서는 퍼레이드 중간중간 미키가 직접 어린이들에게 물폭탄을 선사하기도 하는만큼 우비는 필수다. 오후8시가 되면 디즈니 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축제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귀에 익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불꽃의 향연에 어느새 사람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나온다.
※ 들러야할 홍콩의 명소
◆ 쇼핑몰
-Times Square: 홍콩의 랜드마크. 7월22일∼8월22일에는 한국작가들의 미술전시가 계획돼 있다.
-Harbour City: 700여개의 매장이 밀집돼 있는 홍콩 최대규모의 쇼핑센터.
◆ 갤러리
-10 Chancery Lane Gallery: 2001년 오픈했으며 최근 국제 홍콩아트페어에도 참가했다. 영국 작가 윌리엄 퍼니스의 작품을 전시 중.
-Sin Sin Gallery: 패션과 미술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곳. 독특한 인도네시아 작품을 여럿 만나볼 수 있다.
◆ 레스토랑
-Cecconi’s: 호주 출신 스타셰프 피터 벅스의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추천메뉴는 시푸드 링귀니 파스타.
-書齋(슈자이): 딤섬 전문점. 홍콩여자들이 출산 전후에 즐겨 먹는 생강볶음밥을 맛볼 수 있다.
◆ 호텔
-Mira Hongkong: 지난해 9월 리노베이션해 깔끔한 느낌의 호텔. 빨강, 초록, 보라의 3가지 콘셉트룸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The daily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