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예년보다 빛깔 더 곱게 물들여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11 오전 9:41:00
올 가을 설악산 단풍이 대청봉을 기점으로 해발 1000m 아래까지 내려오면서 예년보다 더 곱게 물들며 절
정기를 맞고 있다.

올 가을 단풍은 유난히 따가운 햇살로 이어지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더욱 커짐에 따라 빛깔 곱게 물들어
져 이제 막 외설악 천불동계곡 아래까지 단풍옷으로 곱게 차려입기 시작했다.

10일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중청봉대피소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예년보다는 6일 정도 빠른 지난
달 22일경부터 해발 1708m 대청봉에서 가장 먼저 단풍 절정기를 맞기 시작했다.

요즘 들어서는 대청봉에 하루 3000여명의 등정객들이 남설악 양양군 오색리와 한계령 정상 출발코스, 인
제군 용대리(내설악) 출발코스, 속초시 설악동(외설악) 출발코스 등을 통해 설악산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이때 쯤이면 한계령, 마등령, 대승령, 공룡능선 등 해발 1000m 선상에서는 단풍 절정기를 넘어서
능선마다 불붙여 놓듯 아래로 내달린다.

현재 공룡능선으로부터 이어져서 천불동계곡으로 막 내려오기 시작한 설악산 단풍은 이제 절정기를 맞
기 시작해 내달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외설악의 비선대 등과 남설악의 주전골, 내설악의 백담계곡 등도 오는 17일께 절정기를 맞이해 단풍손님
을 맞는다.

설악산 단풍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는 더 곱게 물들었으며 설악산의 지형 특성상 고도의 높, 낮이가
매우 커 고지대의 단풍은 최절정에 접어 들자마자 비교적 빨리 져버리며 내려온다.

이처럼 설악산 단풍은 고지대에서부터 천불동계곡에 내려와 8부 능선을 차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오래도록 단풍 빛깔을 유지하고 특유의 오색 현란한 천불동계곡 단풍으로 설악산의 단풍 절정기를 맞이
한다.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올 설악산의 단풍은 계곡을 중심으로 한 외설악 비선대를 비롯한
내설악, 남설악 등 계곡마다 오색 물감을 풀어놓 듯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풍경이 연출될 것”이
라고 기대했다.

고석동기자 ks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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