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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차량 외부를 살펴본다. 맑고 화창한 날을 택해 야외에서 보는 것이 좋고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다. 새로 칠한 부분은 없는지, 판넬의 굴곡은 없는지 살피며 햇빛 반대 방향에서 살피는 것도 요령이다. 타이어는 전륜 구동형의 경우 앞 바퀴의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만일 한쪽만 마모된 경우 휠 밸런스나 토우인 캠버 등의 정렬과정이 필요하므로 차주와 상의해 갑을 조절한다.
가장 중요한 엔진의 경우 우선 본네트를 열고 꼼꼼히 살핀다. 특히 전륜 구동인 경우 앞쪽의 바퀴 안쪽 부분의 사고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엔진룸에 기름이 많이 묻어있고 지저분하면 오일류가 새고있는 경우가 많다. 팬벨트는 낡았는지, 시동을 걸었을 때 엔진의 떨림은 어느 정도인지, 이상한 소리는 나지 않는지 살펴본다. 밧데리는 충전 확인 게이지가 녹색이면 괜찮다.
차 내부 상태는 일단은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살피고 시동을 걸어 엔진소리를 들어보아 상태를 확인한다. 주행거리는 평균 1년에 2만 km가 적당하며 그 이상이면 엔진에 다소 무리가 갔다고 본다.
다음은 기어를 전진, 후진으로 넣어보아 거슬리는 소리가 나면 동력 전달 장치가 마모됐다는 증거이다. 핸들, 클러치, 브레이크, 가속페달 등의 유격이 적당한지 직접 조작해 보고 공회전시 rpm바늘의 진동이 심하면 엔진에 무리가 갔거나 마모가 심하다고 보면 된다. 공회전시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엔진소음이나 rpm 상승률도 적당한지 확인한다.
다음은 차를 출발시킨다. 속도가 높아질 때 엔진상태, 핸들 및 차체 등이 떨리는지, 저속이나 중속, 고속일 때 각각의 소음정도도 확인한다. 주행 시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는 지, 클러치, 브레이크, 가속페달의 유격을 확인한다.
또 시운전할 때 급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데 핸들 및 조향 장치, 브레이크 계통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할 때 창문을 닫고 라디오는 끈 채 소음정도를 확인하고 특히 문 사이 고무 몰딩 부위나 각 이음새 부위의 바람소리가 나는지를 정확히 살핀다.
오토 차량일 경우 레버 작동을 반드시 확인한다. 변속할 때 충격상태나 계기판의 기어표시와 현재 기어의 위치가 맞는지 확인한다. 일반인이 레버 작동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워밍업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각 파트별로 레버를 조작해 보는 것이다. 드라이브에 놓았을 때 rpm바늘이 곧 반응하는 것이 좋고 한 템포 늦는다면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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