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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육중한 몸집의 소들이 뿜어내는 거친 숨소리와 뿔과 뿔이 부딪치는 둔탁 한 소리에서 느껴지는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전통 소싸움대회를 부산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 경남 의령군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의 야외 특설경기장에 서 씨앤씨코리아 주관으로 `제2회 의령 민속 소싸움 부산초청 경기'를 연다.
총 9천73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갑.을.병종 체급별 토너먼트로 운영되며 갑종 16마 리와 을종과 병종 각 22마리 등 지난 1년간 전국 소싸움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싸움소 60마리가 출전 한다.
지난해 추석때 4일간 48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했던 것에 비해 경기기간과 출전 소의 수가 배나 늘어난 것 이어서 한층 박진감있는 경기가 기대된다.
특히 기량이 가장 뛰어난 소들이 출전하는 갑종 부문에서는 13개 대회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 싸움소인 `범이'의 14연승 도전이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2∼14경기씩 치러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망개떡과 쇠고기국밥 등 의령지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 등이 운영되며 인기가수 현철 초청 공연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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