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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2005-07-11 '공연도 보고 무더위도 식히고.' 천년 나이의 은행나무가 있는 경기도 양평 용문산 자락에서 특별한 1 일 휴가 이벤 트가 열린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 무대에 오르는 세계 적 마임 컴퍼니 리체데이의 내한공연. 무더운 여름날 달빛 가득한 숲 속에서 여행과 식사와 마임공연을 한꺼번 에 즐길 수 있다.
'스노 쇼'의 슬라바 플루닌이 창설한 리체데이는 피에로 광대극에 코미디와 비극을 결합하고 각종 음악 과 소도구를 활용해 웃음과 눈물, 노여움 등 인간 희로애락을 치밀하게 표현해냄으로써 '시적 아름다움 으로 충만한 광대극', '찰리 채플린의 계 승자'라는 평을 받아 온 세계적 마임극단.
다양한 무대장치와 재미있는 소품, 흥겨운 음악과 기상천외한 배우들의 연기, 특유 의 유머와 위트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68년 창단 이래 세계 50여 개국에서 3000회 이상 순회공연을 펼쳐왔으며, 베 를린 장벽 붕괴 축하공연에서 핑크 플로이 드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카나리아' '클래이브스' '나비' ' 심장' 등 20여 개의 에피소드들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리체데이는 이번 양평 공연에서 '아일랜드' '석호' '빨강' '질퍽 한' 등 9개 에피소드를 초연한다.
가족관객을 위한 '해지고 7시 공연'과 달빛을 받으며 로맨틱한 숲속 정취를 고스란 히 느낄 수 있는 '달 뜨고 10시 공연' 중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을 구 매한 관객에게는 산채정식 식사와 맥주ㆍ 커피 등의 음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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