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에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펼쳐진다.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여가를 보내거나 가족 단위의 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면, 봄맞이 축제.공연장을
찾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봄철 축제.공연 행사를 소개하며, 특히 축제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연합축제 사이트
(www.efestival.co.kr)에서 볼 수 있다.

◆축제

▲문경시 2005 모전천 벚꽃축제 = 9-10일 오전 10시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과 모전천 목교 일원에서 새
봄맞이 벚꽃축제가 열려 벚꽃의 화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비슬산 참꽃축제 = 16-24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봉(1천83ｍ)과 조화봉(1천58ｍ)의 능선을 따라 30
여만평에 걸쳐 흐드러지게 핀 참꽃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비슬산 산신제와 북한예술단공연, 추억의 7080콘서트, 매직 퍼포먼스, 실버페스티벌, 에콰도르 민속공
연 등 다양한 소행사가 열린다.

▲성주 참외축제 = 29일-5월 1일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참외 품평회와 전국대학생 장사씨름대
회, 참외 아줌마선발대회, 성주참외장사 씨름대회,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린다.

▲청송 주왕산 수달래제 = 29일-5월 1일 청송군 주왕산 일대에서 수달래 꽃의 화려한 경치를 볼 수 있
다.

수달래제 제례행사와 수달래 꽃잎 띄우기, 열린 음악회, 짚.풀 체험장 등의 소행사도 펼쳐진다.

▲문경 한국전통찻사발축제 = 30일-5월 8일 문경시 도자기 전시관 등에서 다양한 찻사발을 감상할 수 있
다.

도자기 명품전과 시연회, 새재아리랑보존회의 다듬이 소리, 새재무용단의 화관무, 일본.중국의 다도 시
범, 시낭송의 밤, 자전거타기 묘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영천 보현산 별빛문화축제 = 5월 5-8일 영천시 보현산 천문대에서 별을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를 맛
볼 수 있다.

포스터 그리기대회와 과학경연대회, 공예품 전시회 등의 행사도 참여 또는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밤하늘의 별 구경을 하기에 제격이다.

▲칠곡 아카시아벌꿀 축제 = 5월 5-9일 국내 최대 아카시아 군락지인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에서 아카시
아 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카시아꽃길 걷기대회와 숲속 음악회, 아카시아 시 낭송회, 사생대회 등도 열린다.

◆공연

▲대구시립교향악단 제317회 정기연주회 =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금노상 교수(중앙대 음대)의 지휘로 교향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본 윌리엄스의 '튜바 협주곡 바단
조'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7천원, 5천원, 3천원.

▲뮤지컬 갬블러 = 14-17일 오후 7시30분, 주말은 오후 3시 및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

유럽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카지노에서 도박사(갬블러)를 키웠다가 희생시키는 비밀의 게임이 펼쳐지
며,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팝 명곡 14곡이 뮤직 넘버로 사용된다.

입장료는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

▲대구여성오케스트라 제14회 정기연주회 =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세미클래식과 다양한 팝을 선보인다.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E단조',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 비발
디의 '사계' 중 '여름' 등을 연주한다. 모든 좌석은 초대.

▲추카추카 키즈 콘서트 = 16-1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동요를 콘서트 형식에 맞춰 교육성과 창의성, 흥미를 주는 가족 콘서트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

▲아리랑 소리꾼 나훈아 콘서트 = 16-17일 오후 3시, 오후 7시 경북대학교 대강당.

국민 가수 나훈아가 우리의 정서와 혼을 담은 감동의 노래를 선사한다.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대구시립합창단 제89회 정기연주회 =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오페라 따뜻한 봄날 =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가격은 미정.

▲클로링 볼링 재즈 앙상블 내한공연 =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세계적인 작곡가 겸 지휘자 클로링 볼링이 팝과 재즈, 클래식을 혼합시킨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입
장료는 3만원, 2만5천원, 2만원.

▲정경화 & 체임버 오케스트라 =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A석 6만6천원, B석 5만5천원, C석 4만4천원.

▲바이브, KCM, 박화요비 콘스트 = 24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입장료는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A석 3만3천원.

▲사랑과 나눔 음악회 =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가격은 미정.

▲대구시립교향악단 제318회 정기연주회 =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이대욱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서곡 '에그몬트',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
조 작품58'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7천원, 5천원,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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