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수산물인 굴을 주제로 한 2005 한려수도 굴축제
가 오는 19일 경남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굴수하식 수협이 주최하는 이날 축제에는 굴을 곁들여 조리한 죽, 부추볶음, 튀김, 팔보채 등 10여종의
굴요리 시식회, 굴 껍데기를 까는 공장에서 수십년간 일해 온 주부들이 기량을 펼치는 굴까기 경연, 생
굴 까 막기와 굴 구이.전부치기 대회 등이 개최된다.

또 굴 생산과정을 선보이는 굴 학습체헙관, 굴산업 종사자 노래자랑, 풍어를 기원하는 남해안 별신굿,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이 마련된다.

통영국제음악제 행사의 하나로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 여성 3인조 미에르바와 페루 3인조 프리부, 서울
디에플스의 프린지 공연, 서울 대한사람의 모듬북 공연 등도 펼쳐진다.

수협은 이날 축제를 관람하는 관광객과 시민 등 5천명에게 105ｇ짜리 굴 통조림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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