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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10일, 북한산 등 유명산에는 짙어가는 가을 정취를 맛보려는 행락객 들로 크게 붐볐으며 시내 고궁 등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천고마비, 높고 맑은 하늘아래 말이 살찐만큼 기후가 좋다는 말이 그대로 들어맞는 하루였다.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아 가벼운 차림으로 등산하기도 안성맞춤.
땀방울을 쏟으며 산에 오르다보면 일주일동안 몸과 마음에 찌들었던 때도 어느순간 씻겨져 나간다.
9부능선에만 살짝 찾아온 단풍이 아쉬어 등산객들은 다음 주에도 또 오겠다는 다짐을 뒤로하고 산을 내 려온다.
경복궁과 창덕궁 등 시내 고궁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수문장 교대식' 재현 행사 등을 보며 옛것이 주는 교훈도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여의도와 한강 시민공원 등지에는 형행색색의 옷을 차려입은 인라인 스케이터들로 북적거렸으며 도 심 극장가도 손을 맞잡은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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