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축제-언제, 어디로 갈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0-15 오전 9:58:00
단풍이 가장 좋은 때와 장소는 어디일까? 지역축제가 열리는 때와 장소다. 단풍축제장은 어디를 막론하
고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내장산과 속리산은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단풍 축제를 취소하
거나 축소했다. 그래도 축제는 계속된다.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16~17일)

단양 적성면 상리는 ‘감골’이란 지명대로 감마을로 유명하다. 잘 익은 감과 주황빛으로 물든 잎사귀
가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금수산 입구 문예인촌부터 적성면사무소 지나 상리로 가는
길 양쪽에 감나무가 늘어서 있다. 금수산 단풍도 좋다. ‘금수(錦繡)’라는 이름처럼 비단에 수놓은 듯
울긋불긋한 단풍이 곱다. 단풍 등산로는 1시간30분 코스. 적성면사무소는 상리 일대에서 단풍축제를 연
다. 산신제, 농악공연, 기념사진 촬영, 장기자랑, 경품추첨, 단풍길 걷기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적성면
사무소(043)420-3608

#보은 속리산 단풍가요제(23일)

속리산 단풍은 10월 넷째주에 절정에 이른다. 법주사 매표소 가기 전 잔디공원에서 단풍가요제가 열린
다. 오후 6시에 개막. 예심을 통과한 9명이 노래자랑을 선보이고 김범룡·이용·민해경·주현미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한다. 보은군청(043)540-3392

#장성 백양단풍축제(29~31일)

장성군청은 백암산 백양사 광장과 장성군청 앞 광장에서 단풍축제를 연다. 29일 백양사 입구에서 산신에
게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국기제가 열린다. 이어 민요공연, 개막식이 펼쳐진다. 장성군청 광장
에선 단풍 캐릭터, 홍길동 캐릭터, 군악대, 고적대, 풍물패 등이 단풍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31일 열리
는 단풍 등반대회가 하이라이트. 백암산 정상 백학봉(학바위)과 상왕봉 단풍길을 넘는다. 단풍나무 분재
전, 단풍 엽서전, 단풍 캐릭터 분장 콘테스트, 야생화 사진전, 국화전시회 등 전시행사와 장성곶감 깎
기, 천연염색 등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단풍수액으로 만든 단풍두부와 백양단풍 빵은 축제
기간중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먹거리다. 백양단풍축제는 올해로 9회째. 해마다 10만명 이상이 찾는다. 장
성백양단풍축제추진위원회(061)390-7403

#구례 피아골 단풍제(29~31일)

눈이 아플 만큼 붉게 물드는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 중 하나다. 버스 종점인 직전마을에서 피아골산
장까지 단풍길이 이어진다. 2시간 거리. 산도 물도 사람도 붉게 물든다는 삼홍(三紅)소 주변이 가장 곱
다. 표고막터에서 삼홍소까지 걸어서 25분 정도 걸린다.

구례군청은 토지면 외곡리 기촌솔밭 일대에서 단풍축제를 연다. 단풍노래자랑, 중국 기예공연, 구례좌도
농악공연, 민속극 공연 등 볼거리가 준비된다. 30일엔 표고막터에서 피아골산장까지 단풍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지리산 뱀사골에서는 남원시 산악연맹이 24일 산신제를 올릴 예정이다. 구례군청(06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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