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동해안 2박3일 웰빙휴가 추천 코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30 오전 10:09:00
여름바다 하면 단연 동해를 떠올립니다. 하안 포말을 일으키며 달려오는 파도와 작열하는 태양아래 눈부
시게 하얀 백사장 등 생각만해도 시원하고 낭만이 넘실거립니다. 때문에 7번 국도로 대표되는 동해권 해
수욕장은 매년 여름마다 인파가 몰리는 인기 피서지입니다. 특히 속초-강릉권은 7번 국도변 동해안 중에
서도 최고의 백미라 할 수 있죠. 이번 여름 속초-강릉권으로 휴가계획을 잡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괜찮
은 휴가 코스를 추천할까합니다. 2박3일 일정으로, 요즘 유행하는 웰빙 테마에 맞춰 수영장 물놀이, 해
수욕, 계곡욕, 관광, 먹거리 등 1석5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계획짜기
숙박은 속초나 강릉쪽이 좋으나 일단 속초에 숙박을 하는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속초에 진입하는 방법
은 영동고속도로~7번 국도 또는 서울쪽에서는 양평쪽 6번국도를 이용해 인제를 거쳐 미시령을 넘어 속초
로 진입하는 방법 등이 일반적이죠. 편의상 서울을 출발해 양평~인제~미시령을 거쳐 속초로 간뒤 2박을
하고 7번국도~강릉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출발지에 따라 역순 또는 되돌아오는 원
점회귀 등으로 응용하시면 됩니다.

휴가즐기기 코스로 일반 관광은 첫째날 '가을동화' 촬영지인 청호동 아바이 마을, 둘째날 오전 해수욕-
오후 온천물놀이, 셋째날 속초등대 전망대 관광, 강릉 대관령 휴양림 계곡피서 후 귀가하는 내용입니
다. 숙소에 도착하는 시간에 따라 또는 둘째날 두번의 물놀이가 벅찰경우 코스를 적당히 바꾸시면 됩니
다.


◆첫째날 - 청호동 아바이마을 또는 화암사 관광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좀 쉬고 나면 보통 오후 4~5시쯤 될 것으로 가정해 봅니다. 이경우 시간이 좀
애매하죠. 해변으로 가자니 시간이 좀 그렇고 어디를 둘러보자니 특별한 볼거리가 떠오르지 않고 역시
시간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이경우 속초시내 청호동 아바이 마을이나 미시령에 있는, 사찰앞 수바위로
유명한 화암사를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바이 마을=6??25 사변후 함경도 피난민들이 중심이돼 정착촌을 형성한 아바이 마을은 현재도 함경도
식 아바이 순대와 가자미식혜 등 북한식 먹거리로 유명하죠. 특히 이곳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은서
(송혜교)의 집이 있는 곳이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습니다. 드라마속에서 은서가 속초수협쪽과 아바
이 마을 사이 50m 바다를 오가는 갯배를 타고 집으로 가는 모습이 자주 등장해, 은서를 흉내낸 갯배타
기 체험이 지금도 인기입니다.

이곳을 추천하는 것은 아바이마을이 2010년까지 다른 곳으로 이주돼 앞으로 영영 볼 수 없기 때문입니
다.

아바이 마을은 7번 국도를 따라 속초로 진입할때 대포항을 지나 고속버스 터미널쪽으로 직진하면 자동차
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속초시내쪽 속초부두터미널에서 아바이 마을로 가려면 많이 돌아가
지 때문에 갯배가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50m 거리를 두대의 갯
배가 수시로 다닙니다(이용료는 편도 기준 어른 기준 200원, 어린이 100원).

드라마 방영당시 은서가 갯배를 타면 바로 앞에 '은서네 집'이 보였는데, 지금은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
니다. '은서네집'으로 나온 수퍼 앞으로 다리가 건설돼 풍경이 옛날같지 않습니다. 갯배를 타도 '은서
네 집'이 보이지 않고 고가다리 아래를 지나야 보입니다.

'은서네 집'으로 나온 수퍼에는 드라마 촬영을 알리는 각종 홍보물이 붙어있는데, 요즘은 일본인과 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은서네 집'을 지나 골목길을 따라가면 원빈이 송혜교에게 사랑고백을 하던 청호해변이 나옵니다. 지금
은 해변 뒷편에 2차선 도로가 개설돼 드라마속 아늑한 풍경이 반감된 것이 아쉽지만 방파제가 감싸고 있
는 아담한 해변은 서해안처럼 잔잔하며 수심도 얕아 간단한 해수욕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화암사=미시령 고개를 넘어서 고성쪽으로 좌회전하면 옛 고성 잼버리대회장 왼쪽에 '금강산 화암사'라
는 아름다운 사찰이 숨어있습니다. 금강산 줄기인 신선봉 자락에 자리잡은 화암사는 신라 혜공왕 5년
(769년)에 진표율사가 창건한 금강산 말사로 절 앞 계곡 건너편에 있는 왕관모양의 수바위로 유명합니
다. 수바위까지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는 수바위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도중에 암벽등반을 해야하는 곳이 몇 있어 일반인은 아래쪽 안전한 곳까지만 올라가야 합니다.
수바위에 서면 금강산 줄기에 자리잡은 화암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둘째날 - 해수욕+온천 물놀이
▶해수욕=동해안은 백사장에 있으면 땀이 삐질삐질나 못견디겠는데, 막상 바다속에 들어가면 물이 차가
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나오기 쉽상입니다. 동해안 뿐만아니라 해수욕을 할땐, 태양이 짱짱한 오후 2시
가 되기전에 해변을 빠져나오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땡볕에도 해수욕
을 좋아하는데, 뜨거운 태양아래 해수욕을 오래하다 보면 더위를 먹어 다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
니 가급적 해수욕은 2~3시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해변에서 물속으로 들어가면 곧 수심이 가파르게 깊어집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동반
한 가족들은 수심이 얕은 곳을 찾는 곳이 좋은데, 속초-강릉권에서는 낙산해수욕장이 그중 괜찮은 편입
니다. 도로도 좋아져 속초에서 양양의 낙산까지 20여분이면 갑니다.

▶온천물놀이=해수욕을 한뒤 곧 온천물놀이를 하는 것이 무리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해수욕의 피로를 온
천물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으니 고려해볼만 합니다.

속초는 척산온천이 원조지만 피서철인 만큼 물놀이를 겸한 시설이 좋겠지요. 에버랜드의 캐리비안베이처
럼 온가족이 어울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속초에 두곳이 있는데, 대명콘도 아쿠아월드와 한화콘
도 워터피아가 그곳으로 모두 온천수를 사용합니다.

지난 7월초 개장한 대명콘도의 아쿠아 월드는 2000평 규모, 워터피아는 5000평 규모인데 이용료는 아쿠
아 월드 2만2000원(어른, 성수기 주간 기준), 워터피아 3만6000원(어른, 성수기 당일 기준)입니다.

제가 볼때 아쿠아 월드는 아이들에겐 손색없는 시설이지만 어른들이 즐길 시설이 부족한 것이 흠이고,
워터피아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길 다양한 시설을 갖췄지만 이용료가 비싼 것이 흠입니다.

대명콘도 아쿠아월드(033-635-8311)는 실내 유수풀, 쟈스민탕, 레저스파 등을 비롯해 슬라이드, 야외수
영장 등 4가지 테마의 온천물놀이 시설을 갖췄고, 설악 워터피아(033-635-7711)는 인공 파도를 즐기는
실내 파도풀,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래프팅 슬라이드, 레저스파, 연인탕 등 야외 테마노천탕, 야외 수
영장 등 시설이 있습니다.


◆셋째날 - 속초 등대전망대 + 대관령 자연휴양림
▶속초등대=청호동 아바이 마을에서 가까워 첫째날 숙소 도착시간이 이를 경우 아바이 마을 방문시 함
께 들러봐도 됩니다.

속초등대전망대 앞에 차량 10여대를 세울 수 있는 무료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다보
면 온몸에 땀이 흠뻑 젖지만 뒤를 돌아보면 푸르른 동해바다가 쫘~악 펼쳐져 보기에도 시원합니다. 그늘
이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등대 마당의 나무그늘에서 땀을 식힌뒤 등대에 올라가면 바닷바람이 시원하
게 느껴집니다. 등대에 서면 일출명소로 알려진 영금정이 발아래 놓여있고 청초호와 청호동 아바이 마을
을 오가는 갯배의 모습 너머로 속초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끝내줍니다. 등대를 배경으
로 또 등대앞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는 것을 잊어선 안되겠죠. 등대관광후 시간 여유가 있으
면 영금정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대관령 자연휴양림=속초에서 주문진을 지나 서울??강릉방면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새로난 영동고속
도로가 아닌 성산쪽 옛 영동고속도로로 가야하니 첫번째 나오는 서울??원주 이정표를 지나 강릉쪽으로
직진한뒤 강릉 방면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런뒤 300여m 앞에서 U턴을 해 성산방면으로 직진해 대관령고
개에 들어서 2㎞ 정도 올라가면 왼쪽에 휴양림 간판이 나옵니다. 이정표를 따라 20여분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보통 자연휴양림이라 하면 하룻밤을 자는 것을 생각하는데, 휴양림의 숙소들은 이미 예약이 끝난상태여
서 야영외엔 숙박은 어렵고 대신 반나절 정도 계곡피서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입니다. 휴양림에는 야영데
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과 정자, 매점, 식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계곡으로 연결되는데, 아담한 폭포와 넓은 소 등이 곳곳에 있어
계곡피서에 적격입니다. 특히 계곡주변에는 공익요원들이 취사행위 등 계곡물을 더럽히지 않도록 관리
를 하고 있어 일반 계곡보다 물이 한결 깨끗합니다. 휴양림 입장료 어른기준 1000원. 주차료 3000원.

휴양림에서 나와 귀경을 할 경우 대관령 고개를 넘어가는 것을 권하고 싶군요.. 차량 통행이 뜸한데다
고개 곳곳 계곡에 잠시 쉬어갈 수있는 계곡들들이 산재있는데 무엇보다도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의 '바람
피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옛 대관령 휴게소 주변은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데 한낮에도 바람이 시
원하게 불어 무더위를 식혀주니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겠군요.. 특히 강릉쪽 대관령 고개 기념비가 서
있는 곳에서는 강릉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포인트로 기념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먹거리
▶속초 순두부
보통 외지에 가면 어떤 집이 맛있는지 몰라 차가 많이 주차된 곳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80여개
의 순두부 식당이 몰려있는 속초 미시령고개쪽 학사평 순두부촌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더군요. 대부
분 집들이 '원조', '본조'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어 더욱 헷갈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식당앞에 차가 많
이 서 있는 집을 찾게되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는 집인데도 우연히 차 한대가 서면 5분도 안돼 줄줄이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이집 앞은 계속 차가 많이 주차돼 손님들이 북적되고 다른 집들은 파
리를 날리게 되는 '올인'상황이 벌어집니다. 궁금하면 차 한대도 없는 집에 주차해 식사를 해보십시요.

전 속초사람들이 순두부 원조라고 말하는 집의 순두부와 다른 집의 순두부와의 맛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미식가로 알려진 제 친구는 원조집의 순두부가 맛이 낫다고 하더군요. 순두부 원조집
은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033-636-9877),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033-635-9520)로 알려졌는데 이곳은 황
태해장국을 하는 다른 집들과 달리 오직 순두부만 합니다. 속초 순두부촌 순두부는 얼큰한 순두부찌게
와 달리 말그대로 순두부에 물을 부어 간을 맞춘 맑은 탕입니다. 순두부를 응고시킬때 바닷물로 간수로
사용하는데, 이 과정이 순두부 맛을 내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미식가들만 느낄 수 있는 미세한 맛의 차
이를 일반인들이 느끼긴 어렵습니다. 속초 순두부촌은 이미 맛의 평준화가 이뤄져 어떤 집을 가더라고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전 이곳 순두부보다 황태해장국이 더 맛이 있더군요.. 한번은 순
두부, 한번은 황태해장국을 드시면 속초의 맛은 거의 경험했다고 보면 됩니다. 순두부-황태해장국
5000~6000원.

▶속초 생선구이 전문점
속초부두쪽 청호동 아바위 마을 갯배나루터 주변에 생선구이 전문점이 있습니다. 속칭 팔팔구이집으로
통하는 이집은 미식가로 소문난 허영만 화백이 속초에 가면 어김없이 찾는 집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허
화백과 함께 이곳에서 생선구이 정식을 먹어봤는데 맛이 있더군요. 이곳은 고등어, 가자미, 오징어 등
6~8종의 생선을 구워주고 생선을 다 먹은 뒤엔 누룽지가 나옵니다. 단 한가지 흠은 1인분에 1만원이라
는 만만치않은 가격입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1만원이 아깝지 않다'는 사람과 '맛은 있지만 만원
은 너무 비싸다'는 평이 엇갈립니다. (033)633-8892
▶양양 섭국
자연산 홍합을 강원도 양양 지방에선 '섭'이라 부르죠. 양양 동호리 해수욕장에 있는 오산횟집이 14년
째 섭 음식을 내놓는 섭 전문음식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부인 주인 김영화씨(54)가 양양 앞바다에
서 직접 채취한 섭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섭을 굵직하게 썰어 놓고 부추, 미나리, 양파, 마늘 등 각종
야채에 밀가루 반죽을 살짝 얹은뒤 약한 불로 하루종일 끓인 육수에 담궈 살짝 익혀 국물과 함께 담아
냅니다. 섭이 고단백 식품이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권한만 합니다. 1인분 7000원. (033)672-4168
▶속초 가자미회 냉면
속초 단천식당이 유명합니다. 보통 냉면의 양념 고명으로 명태를 쓰는데 반해 동해안 자연산 가자미를
사용하죠. 가자미를 2~3일 말려 소금간을 한후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몇일 더 숙성시키는데 비린내가 없
고 명태못지 않는 쫄깃한 맛을 냅니다. 단천식당은 주인 윤복자 할머니가 고향인 함경도 단천지방에서
만들어 먹던 냉면육수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5분거리. 가자미회 냉면 1인분 6000원.
(033)632-7828
▶고성 가자미 물회
가자미물회만 10년 넘게 고집하고 있는 고성 광범이네 물회집(죽왕면 가진리)이 알아주는 곳입니다. 주
인 이옥근 할머니가 매일 새벽 포구에 나가 수심 수백m에서 잡히는 일명 '바다 가자미'만을 사들여 재료
로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는 군요. 흔한 노랑가자미는 죽기만 하면 살이 물러 쓰지 못한다고 합니
다.

물회 맛은 알맞게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뒷맛이 일품인데 고춧가루를 푼 육수에 가늘게 썬 바다가자미와
오이채 등을 섞어 나옵니다. 물회를 먼저 먹은 후 남은 육수에 국수사리나 밥을 말아 먹습니다. 1인분 1
만원. (033)682-3665
▶양양 막국수촌
속초의 순두부촌처럼 10여곳의 막국수 전문집들이 몰려있습니다. 속초공항 주변에 있는데 속초공항은 지
난 2002년부터 군사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어 7번 국도변에 이정표가 없습니다. 대신 7번국도 속초방면에
서 양양 물치항을 지나면 나오는 정암리로 우회전하면 막국수 집 이정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곳 막
국수는 한여름에도 살얼음이 살짝 떠 있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막국수를 말아먹는 것이 별미입니다.
막국수 집들에 따라 막국수가 더 졸깃하냐 안하느냐를 따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역시 순두부처럼 일반
인들에겐 오십보백보라 생각됩니다. 다만 상큼한 동치미 국물이 맛을 결정하는데, 한여름에도 살얼음이
동동 떠다니는 동치미가 나오는 집이면 안심해도 됩니다. 참고로 원조집은 실로암 막국수집(033-671-
5547, 수요일 휴무)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집들도 맛이 비슷합니다. 실로암막국수는 유명세 때문에 번
호표까지 받고 대기할 정도로 사람이 너무 몰려 서비스에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들이 가끔 있고 맛도 예
전만 못하다는 불평도 들리더군요. 아무튼 너무 유명세만 쫓지 말고 손님대접 제대로 받는 한적한 다른
집들도 찾아가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막국수 5000원.

▶강릉 솔올냉면
양양 막국수촌의 명성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외지사람보다 강릉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입니
다. 속초쪽에서 올 경우 대관령 휴양림으로 가기위해 강릉쪽 성산방면으로 U턴을 한뒤 우측으로 붙어 가
다보면 '기분좋은 LG주유소' 옆에 솔올냉면 간판이 보입니다.

주력업종은 냉면이나 막국수를 더 알아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황태를 삭혀 만든 양념 다데기가 맛의 비
결이라는 군요. 면발과 황태다데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식가의 경우 비빔막국수(5000원), 일반인은
물막국수(4500원)를 권합니다. (033)647-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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