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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죽산국제예술제는 행위예술·무용 볼거리 [조선일보 황대진 기자] 6월 지방 축제 중 볼 만한 것은 단연 단오제다. 강원도 강릉에서부터 충남 천 안, 경북 경산, 전남 영광 법성포까지 전국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단오 축제가 열린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축제는 강릉 단오제. 지형적으로 고립된 영동지방의 특성으 로 인해 신주빚기, 단오굿 등 우리 민족 전통의 단오 풍습이 많이 보존돼 있다. 올해는 세계 20여개국 의 전통 민속 공연단을 초청, ‘국제 관광민속제’로 규모를 키웠다. 중국의 경극, 일본의 가부키 등 아 시아의 전통극은 물론 케냐와 모로코, 피지 등 평소 가보기 힘든 나라에서도 민속예술단이 온다. 일반인 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는 창포머리감기, 그네타기, 단오부채만들기 등이 있다.
전남 영광의 법성포에서도 20일부터 단오제가 열린다. 조선시대부터 판소리, 창 등 국악 경연으로 유명 했던 법성포 단오제의 전통을 이어 올해도 축제 기간 중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천안시 병천면 일 대에서는 24일부터 농악놀이, 그네뛰기 등 아우내단오축제가 열린다. 농악놀이, 그네뛰기 등 단오 풍습 을 체험해볼 수 있다. 경북 경산에서 열리는 단오축제는 직경 30㎝의 줄을 이용한 줄다리기가 볼 만하 다.
단오제외에 볼 만한 6월 축제로는 경기도 안성의 죽산국제 예술제가 있다. 무용가 홍신자씨가 운영하는 사단법인 ‘웃는돌’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각종 행위 예술과 무용 공연이 볼
만하다. 올해는 ‘지구를 치료하자(Healing Earth)’는 주제에 맞게 재활용품으로 만든 옷을 이용한 리 사이클링 패션쇼도 예정돼 있다. 요가와 명상에 관한 워크숍도 3일 동안 이어진다. 단 참가비가 있다. 하루 티켓은 2만원, 전체 일정 참여는 4만원.
또 경기도 양평의 맑은물 사랑예술제에선 숲속 음악회와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 북 김제의 하소백련축제를 찾으면 5000여평에 달하는 백련꽃 군락지의 장관을 바라보며 판소리와 대금 독주,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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