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이내 비용으로 알뜰휴가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12 오전 9:19:00
최근 한 카드사가 임직원 249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E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7.8%)이 국내 여행을, 전체의 74.7%가 30만원 한도 내에서 휴가비를 쓸 예정인 것
으로 조사됐다.

30만원 이내의 비용으로 과연 휴가를 다녀올 수 있을까. 식비와 부대비용을 제외한 교통비와 숙박비만으
로 따진다면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국내 '휴가 1번지'로 꼽히는 제주도를 예로 들어보자.

일단 할인항공권을 구해야 한다. 각 여행사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할인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왕복 항공권을 40%까지 할인된 9만9,000원에 구할 수 있다.
단 일정과 시간변경이 불가능하고 미사용시 환불이 되지 않는다.

다음은 숙소로 호텔이나 고급 펜션 대신 콘도형 민박을 이용한다. 가격은 3만∼5만원 선.
10만원이면 2박이 가능하다(물론 1만원 정도 깎을 수도 있다).

제주 여행에는 렌터카가 필요하다. 렌터카 요금은 비수기에 50%, 성수기에 20% 할인받을 수 있다.
아반테 XD의 경우 2박3일 빌리는 데 14만1,000원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용을 짰을 때, 9만9,000(항공권)+10만원(숙박)+14만1,000(렌터카)〓33만원이 나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제주 서부와 동부 전지역을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트롤리 버스 관광의 경우 2일
자유이용권이 2만5,000원이다.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4인 이하 1일 기준 6만원. 30만원이면 충분히 2박3일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른 방법은 항공권과 숙소, 렌터카가 묶여 있는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 자유여행에 비해 값이 싸다.
하지만 대부분의 패키지 상품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7월13일까지)에만 판매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가장 많은 사람이 휴가를 떠나겠다고 응답한 동해안은 제주도보다 더 저렴한 비용이 산출된다.
이 경우에도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목적지는 설악산. 물놀이와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설악산과 동해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화콘도의 경우 23평 객실과 워터피아, 석식을 합쳐 주중 9만
원, 주말 12만6,000원. 여기에다 고속버스가 일반 1만2,800원, 우등 1만8,800원이다. 일반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 18만원(숙박)+2만5,600원(교통비)〓20만5,600원이 나온다. 넉넉잡고 30만원이면 충분히 알뜰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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