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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네번째 휴일인 23일 신라고도 경주와 2004 청도국제소싸움축제가 한창인 경북 청도지역에는 1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화창한 봄날씨를 만끽했다. 이날 경주보문관광단지에는 아침 일찍부터 전국에서 3만명의 행락객이 몰려 자전거 또는 인라인스케이트 로 보문호 주변을 돌거나 산책로를 거닐었다.
제37회 목월백일장이 황성공원 목월시비 앞에서 열려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 1천여명이 시와 시조 분야 로 청록파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렸다.
오후 5시부터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음악회가 불국사합창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개막 3일째를 맞는 청도소싸움축제는 7만명의 관람객이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 특설경기장에 운집한 가 운데 체급별 소싸움전으로 펼쳐졌다.
특별이벤트로 주한미군 카우보이협회 회원들이 한우를 이용한 로데오경기를 벌여 이색적이면서 역동적 인 광경을 연출했고, 캉캉춤과 초청가수 심수봉의 공연도 열렸다.
청도소싸움축제는 지난 21일 개막해 22일까지 모두 11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주 사적지와 청도소싸움축제를 찾은 관광객으로 인해 이날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과 대구~청도를 잇 는 지방도로는 오전부터 차량들로 붐볐고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현상을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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