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히는 도로를 피해 기차 타고 바다로 가자. 피서철을 맞아 바캉스 열차의 엔진이 가동된다. 철도청 은 오는 17일부터 8월10일까지 여름피서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인근 기차역까지 열차를 이용한 뒤 해수 욕장을 둘러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동해=망상해수욕장에 16대 열차가 투입된다. 삼척 정동진으로 떠나는 ‘환상의 해안선 기차여행’(7 월17일∼8월10일)은 무박2일 일정으로 매일 출발한다. 망상해수욕장과 정동진 태백역을 경유하는 ‘쿨 시네마 기차여행’은 7월18일∼8월9일 1박3일,7월25일∼8월8일 2박3일 일정으로 떠난다.
▲서해=아카시아와 해송이 우거진 춘장대해수욕장행 피서열차가 17일부터 당일,1박2일 코스로 운행된 다. 개펄체험 뒤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둘러보고 유람선과 연계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변산해수욕장 과 내소사를 둘러보는 기차는 7월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젓갈로 유명한 곰소항과 새만금 간척지를 방문한다.
▲남해=구조라·만성리·송정해수욕장을 즐기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구조라해수욕장과 외도를 둘러보 는 패키지는 7월25일∼8월16일 1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여수역에 도착해 만성리해수욕장과 향일암 (7월25일∼8월16일)을 1박3일간 여행할 수 있으며 대전과 송정해수욕장(7월29일∼8월4일)을 오가는 열차도 운행된다.
▲계곡=정선·영월의 청정계곡으로도 열차 엔진이 가동된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아우라지와 화암동굴 등을 방문하는 정선행 열차(7월17일∼8월10일)가 서울과 대구에서 출발한다. 일정 중 정선아리랑 창극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동강 래프팅 체험열차가 18일부터 매일 주중에 운행되며 김삿갓의 풍월이 담 긴 동강의 깊은 계곡을 둘러보는 열차도 레일 위를 달린다. <스포츠 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