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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나고, 인정이 느껴지고, 게다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이 모여 있는 곳,
바로 벼룩시장이 아닐까. 때론 흥정으로 큰소리가 나고 시비가 붙기도 하지만,
독특한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에 어느새 푹 빠져버리게 된다.
동대문>>사람빼고 다 파는 만물 시장 - 풍물시장
이곳에 가면 정말 없는 것이 없다. 작년 11월 청계천 복원 공사로 황학동에 있던 노점 900여 개가
동대문운동장 내로 옮겨와 동대문 풍물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비록 판매 실적이나 규모로는 예전 황학동의 명성에 조금 뒤처지지만 훈훈한 인심만은 아직 그대로다.
100원이라도 깎기 위해 온갖 애교를 부리고, 처음에는 안 된다며 무서운 얼굴로 외면하던 장사꾼들도
두세 번의 조르기에는 금세 포기해버린다.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홍대 앞 희망시장과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은 없지만, 마치 시골 장터에 온 듯한 푸근함과 정겨움,
이것이 바로 풍물시장의 매력이다.
동대문운동장 안으로 들어가면 육상 트랙을 따라 좌판이 늘어서 있는데,
생활잡화에서 골동품, 재활용품, 군용품이나 성인용품에 이르기까지 즐비하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좌판마다 장사꾼 특유의 노하우가 담긴 판매 문구가 쓰여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먹을거리 장터도 있어서 쇼핑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또한 운동장 내에 주차장이 있어서 부담 없이 차로 방문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요즘은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장이 열리며 7시 정도에는 철수하는 상인이 많다고 한다.
<●10:00~20:00, 매일 ●가방 1만원부터, 옷 5000원부터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번 출구 10분 거리, 동대문운동장 내
<<지도보기 www.mapid.net/friday_market4
<중앙일보-출처>
청계천 복원 공사로 동대문운동장 내로 장소를 옮긴 풍물시장.
매일 장이 열리지만 야간 조명 시설이 갖춰 있지 않아 조금만 어두워지면 모두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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