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책으로 쌓은 만리장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21 오전 11:58:36

지혜의 숲, 책으로 쌓은 만리장성?


면적 1천244㎡, 길이 3.1㎞ 서가, 20만 권의 책

서재나 창고에서 잠자던 책을 모아 24시간 운영하는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이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서 19일 문을 열었다. 지혜의 숲은 100만권 수장을 목표로 파주출판도시 아시아 출판 문화 정보센터 1층과 지식연수원 겸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로비에 조성됐다. 현재 확보된 50만권의 책 중 우선으로 20권을 비치해 문을 열었는데, 서가 면적은 서가 면적은 1천244㎡, 길이는 3.1㎞에 달한다. 그런데 지혜의 숲은 365일 24시간 서가를 개방하고, 접근도 아무나 할 수 있다. 또한 십진 분류법을 적용하지 않고 검색 기능과 전문 사서도 없다. 출판사 별 분류나 기증자 별 분류 같이 여느 도서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책이 전시되어 있어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거리가 멀다. 도난, 분실의 우려와 ‘책의 무덤’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다른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 어떻게 자리를 잡아 갈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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