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고요?”
가을 전어와 함께한 서해안 여행

여름의 무더위를 견뎌낸 한반도의 가을은 풍요롭다. 향긋한 송이로 시작하는 가을 별미 열전은 내륙의 풍요로운 황금 물결과 산자락 붉은 단풍으로 이어진다. 어디 그뿐이랴. 가을이면 서해안은 각종 먹거리 축제로 흥겹다.
바닷가 마을은 금어기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부터 바빠진다. 이 무렵, 여름내 휴가객들로 몸살을 앓은 동해안은 서해안에 자리를 내어준다.
가을이 다가오면 전어를 선두로 꽃게, 대하 등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이어 날이 차가워지면 물오른 굴과 새조개 등이 그 뒤를 잇는다. 가을이면 서해안 줄기를 따라 맛있는 축제가 펼쳐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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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3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