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삶에 대한 부부 인식 차이 확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3-06 오전 11:55:05

 

은퇴 후 삶에 대한 부부 인식 차이 확연

 

 

살고 싶은 집…남편은 전원주택, 아내는 아파트 선호

부모 봉양…남편은 모시고 삶, 아내는 타인·요양기관 맡김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서울과 수도권 거주 30~40대 부부 400쌍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부부 두 쌍 중 한 쌍꼴로 노후 주거 계획에 관한 인식이 달랐다고, 지난 5일 발간한 ‘은퇴 리포트’ 2호를 통해 밝혔다.

 

은퇴 후 살고 싶은 집에 관해서 물은 결과 남편은 서울을 벗어난 전원주택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했지만, 아내는 문화·편의시설 접근성이 높은 서울이나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에 대해서도 부부 다섯 쌍 중 세 쌍꼴로 선호도가 엇갈렸다. 하루 절반 이상인 6~10시간을 함께 보내는 데 대해 남편의 56%가 찬성했으나, 아내는 남편의 찬성률 절반인 28%밖에 되지 않았다.

 

부모 부양과 병구완 문제에 대해서도, 남편의 절반 이상인 54%가 “모시고 살겠다.”라고 답했으나, 아내는 74%(10명 중 7명)가 “타인이나 요양기관에 맡기겠다.”라고 답해 부부의 확연한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부모를 부양하는 방식에서도 남편의 41%가 매달 일정액을 지원하는 것을, 아내의 40%는 명절이나 경조사 때만 지원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부부의 은퇴관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한편 생각을 공유하고 은퇴 준비를 일찍 시작해야 한다.”라며, “남편은 아내와 함께하는 인생 2막을 꿈꾸지만, 아내는 가정으로부터의 자유를 원하므로, 남편은 은퇴 후 자신만의 시간을 기획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연구소 측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은퇴에 대한 견해 차이 인정, 월 2회 정도 노후와 관련한 대화 나누기, 은퇴 후 주거 계획 서로 합의, 부모 봉양에 대한 현실적 대안 마련’ 등을 포함한 은퇴 준비 성공 법칙을 내놓았다.

 

 

2013.03.06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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