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전용 문화 공간 ‘청춘극장’ 이전 재개관
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르신 전용 공간인 ‘청춘 극장’이 오는 3월 4일 서대문 문화일보홀로 이전해 재개관한다.
청춘극장은 고전 명화와 문화공연 등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시설로, 2010년 10월 서대문에서 개관했다가 서대문아트홀(구 화양극장)이 철거되면서 지난해부터는 은평구 연신내 메가박스로 이전하여 운영해왔다.
이번 이전은 무대 설비 미비와 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서울시의 현장조사와 선정 공모를 거쳐 서대문역 인근 중구 충정로에 있는 문화일보홀이 최종 낙점됐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청춘극장에서는 고전영화 외에 최신작까지 상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현미, 남보원 등 그 시절 스타들이 출연하는 추억의 버라이어티쇼, 이은관 선생과 수제자들의 국악공연, 동춘 서커스, 평양예술단 공연,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갈라쇼, ‘염쟁이 유씨’와 같은 최신 연극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래 교실, 웃음 치료 강좌를 비롯하여 ‘내 집주변 텃밭 가꾸기’, ‘어르신 스타일 코디법’, ‘노년기 정신건강 강좌’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개설된다.
다음 달 8일 청춘극장 개관식 행사에서는 영화 <청춘극장(1975년 작)>이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주연배우 이순재의 영화 소개, 초대가수 현미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정헌재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평소 마땅히 갈 만한 문화 휴식처가 없는 7·80대 어르신들에게 지난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제공하는 청춘극장의 새로운 발돋움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2013.02.27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