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경춘선, 자전거로 달린다
행정안전부는 국토해양부,환경부.산림청, 경기도, 강원도, 남양주시, 가평군, 춘천시, 철도시설관리공단과 11일 가평군청에서'북한강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한강 강변에는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길(41㎞)과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길(72㎞)이 있다.
하지만 경춘선 폐철도 부지(12km), 국도(9km) 및 지방도.하천 제방길(16km) 등의 단절구간 때문에 이 길들이 연결이 안 돼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이후 7월부터 단절구간 자전거길 조성작업에 본격적으로 착공해 총 150km에 달하는 북한강 종주노선이 올해 안에 조성된다.
완성된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 철교에서 시작해 가평 대성리, 자라섬, 강촌역을 지나 춘천 의암호반까지 이어진다.
특히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쓸모 없어진 경춘선 폐철도(11.8km)를 재활용하고 폐교량(8개소), 폐터널(3개소)을 리모델링해 이전에 춘천 가는 기차 안에서 바라보던 정취를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다.
행안부는 젊은이들에게는 만남과 낭만을, 노.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함으로써 자전거 붐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자전거길 조성은 관광자원·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한강자전거길(63km)', '남한강 자전거길(143km)'과 연계되어 서울.경기.강원을 잇는 총연장 356km의 한강 자전거길이 완성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북한강 자전거길은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추억과 낭만이 있는 자전거길이 될 것이라며 후손에게 남겨 줘도 손색없는 명품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2. 7. 11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