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대안?…'아이핀' '마이핀' 뭐가다를까
아이핀(i-PIN·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이란 인터넷 상에서 주민번호를 대신해 본인확인을 하는 수단이다. 아이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면 웹사이트에 더이상 주민번호를 이용하지 않아도 회원가입, 기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핀을 발급해 주는 기관은 3개의 민간 본인확인기관(서울신용평가정보,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과 공공i-PIN센터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아이핀이 도입된 웹사이트에서도 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 아이핀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수단이긴 하지만 처음 발급받으려면 물론 주민번호가 필요하다. 주민번호와 달리 유출됐을 경우 언제라도 변경하거나 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도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마이핀은 인터넷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본인확인 수단이다. 지난 7일부터 법에 근거없는 사업장에서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게 엄격히 금지되면서 도입됐다. 백화점, 마트, 서비스업체 등의 멤버십 카드 신청, 고객상담(ARS) 등에서 주민번호를 대지 않고 마이핀을 사용해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마이핀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아이핀 본인확인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마이핀은 개인식별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13자리 숫자로 구성된다. 앞 3자리는 '014' 등으로 표기돼 발급연도를 나타내고 나머지 10자리는 무작위로 지정된다. 본인이 숫자를 정할 수는 없다. 마이핀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1년에 5번까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유출시 즉시 재발급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