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5580원, 370원 인상... 月기준 116.6만원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558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370원 오른 수준이다. 이로써 2년 연속 7%대 인상을 통해 최저임금이 5500원을 넘어섰다. 월 기준으론 116만6220원(209시간 기준)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위원 27명 중 18명이 찬성, 9명이 기권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졌다. 사용자위원 9명 모두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측과 사용자측은 총 4차례에 걸쳐 수정안을 제시했다. 당초 근로자측은 6700원, 사용자측은 5210원 동결을 주장했는데, 전날 오후 2차 수정안으로 각각 6630원과 5235원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회의와 정회를 반복하며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노동계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올해보다 26.8% 오른 6700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사용자 측은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동결을 주장했다. 사용자 측은 5.8% 삭감안을 제시한 2009년을 제외하면 2007년 이후 7년째 동결안을 고수한 것이다.